날씨가 너무 좋았던 날, 와인을 애정하는 친구들이랑 BYOB 해서 각자 좋아하는 음식이랑 와인 들고 뚝섬한강공원에 모였는데 진짜 너무 행복했던 하루🍃
저는 후토마끼, 치즈, 과일이랑 클라우디베이 소비뇽블랑 챙겨갔는데 조합이 완전 성공이었습니당 탕탕💚
화이트는 역시 해산물이랑 조합이 특히 좋은 것 같아요!!! 살랑살랑 부는 한강 바람 아래에서 마시는 청량한 클라우디베이는 분위기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ㅎㅎ낮에는 햇살이 예쁘고, 해 질 때쯤은 바람이 시원해서 와인 맛이 더 살아나는 느낌🥹 피크닉용 와인으로 왜 유명한지 바로 이해됐어요.
원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와인 스타일이 소비뇽블랑인데, 클라우디베이는 왜 그렇게 “소비뇽블랑의 정석”처럼 불리는지 한 잔 마시자마자 알겠더라구요.
잔 따르자마자 자몽, 라임 같은 시트러스 향이 확 퍼지고 패션후르츠, 구아바, 청사과 같은 상큼한 열대과일 향도 같이 올라오는데 향만 맡아도 기분이 확 좋아져요💚
특유의 허브나 풀 향 느낌도 은은하게 있어서 되게 프레시하고 뉴질랜드 소비뇽블랑 특유의 매력이 제대로 느껴졌어요.
한 입 마시면 산미가 진짜 팡팡 터지는데, 그게 막 날카롭고 시큼한 느낌이 아니라 엄청 청량하고 깨끗하게 퍼지는 스타일!
특히 한강 바람 맞으면서 마시니까 더 시원하고 프레시하게 느껴져서 “아 이래서 다들 야외에서 화이트 마시는구나…” 싶었음🍃
후토마끼랑 페어링도 기대 이상이었는데, 안에 들어간 연어, 계란, 튀김 같은 재료들의 살짝 묵직하고 고소한 느낌을 와인이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조합이 진짜 좋았어요.
한 입 먹고 와인 마시면 입안이 다시 산뜻하게 리셋돼서 계속 먹고 마시게 되는 맛…🥹
치즈랑도 잘 어울리고 과일이랑 같이 먹으니까 와인 안에 있는 과일향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라 조합 자체가 너무 행복했당.
무겁거나 오크향 강한 화이트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좋아할 스타일이고, 와인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을 것 같아요! 역시 나의 최애는 클라우디베이 소비뇽블랑임을 확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