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산도
주도
흰 눈에서 3년 동안 잠들어 있던 사케
흰 눈이 만들어낸 사케, '핫카이산 준마이 다이긴죠 유키무로 3년 숙성'을 소개합니다. 눈이 많이 오는 고장 니기타현에는 예로부터 눈이 쌓인 보냉실 '유키무로'에 식료품을 저장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유키무로는 천연 냉장고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3°C 내외의 저온으로 유지됩니다. 약간의 흔들림이나 온도 변화에도 품질이 변할 수 있는 민감한 사케를 숙성하는 데 이상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죠.
3년의 시간 동안 고요한 정적 속에서 잠들어 있던 '핫카이산 준마이 다이긴죠 유키무로 3년 숙성'은 매우 부드럽고 우아한 것이 특징입니다. 눈송이를 떠올리게 하는 깨끗한 질감도 느껴지죠. 합리적인 가격으로 독특한 사케를 경험하고 싶다면 '핫카이산 준마이 다이긴죠 유키무로 3년 숙성'은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설(雪)실에서 사케를 숙성하는 핫카이산 주조
1922년 설립된 핫카이산 주조는 니가타현을 대표하는 양조장 중 하나입니다. 니가타현은 일본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핫카이산 주조에서는 니가타현의 상징인 눈을 활용한 설(雪)실에서 사케를 숙성하고 있습니다. 이 설실에서는 약 1,000톤가량의 눈을 저장해 온도를 맞추는데, 한여름에도 냉방 시설 없이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술의 맛은 온도 관리에서 시작된다"라는 핫카이산 주조만의 철칙이 묻어난 보관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핫카이산 주조는 "고품질의 원료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을 신조로 삼고 있습니다. 니가타현 지역 일대의 청정한 자연 환경에서 나오는 양질의 재료로 술을 양조하며, 천연 냉동고인 유키무로 등 지역 전통을 품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