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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페랑 크리스마스 에디션 1987 빈티지
전 세계의 희귀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꼬냑 원액을 수집하고, 보물과도 같은 굉장히 오래된 오드비를 발견하고 수집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루페랑 꼬냑에서 출시한 35년 숙성의 1987년 빈티지 꼬냑을 국내의 꼬냑 마니아분들께 아주 특별한 에디션으로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하기에도, 소장하기에도 그 가치가 100%인 크리스마스 에디션, '그루페랑 크리스마스 에디션 1987 빈티지' 꼬냑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특별히 김예슬 작가의 작품으로 선보입니다. '성냥팔이 소녀'를 주제로 추운 겨울, 성냥 하나로부터 따뜻함이 퍼져나가길 기원하는 작가님의 의도가 담겨있습니다. 그동안 특별한 라벨 디자인을 선보이셨던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eseulvero.com
Grosperrin Cognac - 순결하고 무구한 꼬냑을 선보이는 것
그루페랑 꼬냑의 전 대표 장 그루페랑(Jean Grosperrin)은 2003년까지 꼬냑 지방에서 꼬냑 컬렉셔너이자 딜러로 활동하였습니다. 꼬냑에서 딜러의 역할은 오드비(eaux-de-vie)의 퀄리티를 감정하고, 증류 업자와 네고시앙을 연결하는 것이죠. 장 그루페랑은 꼬냑 딜러로서 훌륭한 꼬냑 생산자들을 만나 그들이 생산하는 꼬냑을 평가함과 동시에, 굉장히 오래된 오드비 또한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꼬냑 지방에서는 대부분 포도 재배자들이 직접 꼬냑의 원액을 생산하고, 특정한 원액은 후대에 물려주기도 합니다. 이 원액들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원액이기 때문에 그 양도 한정적이고 매우 귀중한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원액을 소유한 가족들은 자신들의 소중한 보물이자 유산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로 유통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장 그루페랑의 아들 길렘 그루페랑은 2004년부터 개성이 강한 빈티지 꼬냑들을 꼬냑 전 지역에서 수집하고 매입하고 있습니다. 아래 길렘의 선언이 그루페랑 꼬냑의 퀄리티를 대변하고 있죠.
"저는 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아주 제한적인 양의, 지금은 잊혔지만 그 당시의 진정한 노하우를 지닌 꼬냑 원액을 접할 때 묘한 희열을 느낍니다. 셀러 마스터로서 제 일은 이러한 오드비들이 아주 천천히 숙성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심지어 몇십 년간 잊힌 채 시간만이 주는 그 순결하고 무구한 꼬냑을 선보이는 것이 제 유일한 목표입니다."
이 희귀한 꼬냑들은 자연 그대로의 알코올 도수를 가집니다. 이 경우에는 어떠한 첨가물 없이 그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아주 오랫동안 숙성 과정을 거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병입합니다. 빈티지 꼬냑은 매우 엄격하게 통제되고, 모든 과정은 사법 당국의 감독 하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각의 캐스크는 병입 전까지 감독관에 의해 봉인되어 숙성됩니다.
그루페랑 꼬냑은 19세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약 700개 이상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컬렉션은 아마 다시는 맛볼 수 없는 퀄리티가 보장된 개성 강한 꼬냑일 것입니다. 각각의 병은 고유한 역사를 갖고 있고, 그 이야기는 맛보게 되기까지 20년에서 더 길게는 60년 이상 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치게 되죠. 그루페랑 꼬냑은 프랑스의 명소와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 선별된 수입사들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해외 언론에 정기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