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 미드

여러분, 꿀로 만든 술을 드셔본 적이 있나요? 약 4,000년 전의 술을 마셔본 적은요?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덴마크의 바이킹들이 마시던 술을 정말 어렵게 한국에서 소개합니다. 청동기(Bronze) 시대를 그대로 재현해낸 술, '브론즈 미드'입니다.

브론즈 미드는 담담합니다. 그렇기에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마실 때 브론즈 미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브론즈 미드를 처음 봤을 때 특이함을 느끼고 잡았을 때는 마치 왕이 된 듯했습니다. 병을 열었을 때 나오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느껴지는 향은 이 브론즈 미드의 맛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알기 위해 제 손을 재촉했습니다. 첫 잔은 '아 복잡미묘함이 이런 맛이구나', 둘째 잔은 '아 이래서 고급이구나', 세 번째 잔은 병을 비울 때까지 마시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조금 더 집중해서 시음해볼까요? 먼저 꿀과 허브, 약간 유칼립투스 같은 향이 느껴졌습니다. 드라이한 토카이 와인 같기도 하고, 어쩌면 인삼주 같기도 한 오묘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살구의 맛도 느껴질 정도로 복합적입니다. 그런데 다 삼킨 후 입에 남는 여운은 감동적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꽃밭이 펼쳐진 듯 은은한 꽃향기가 느껴져 계속 음미하게 됩니다. 

* '브론즈 미드'는 차갑게 해서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자연 탄산이 발생하므로 흔들지 않고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자기 병에 담긴 고대 바이킹의 술. 덴마크 국립박물관에 현재 전시된 술.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께서 마시는 술. 한 잔이라도 마셔보면 자랑할 수 있는 술. 브론즈 미드가 가진 진짜 특별함은 맛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브론즈 미드를 한국에 소개한 이원빈 대표와 덴마크 미드 양조장의 카린 브루마스터의 대화 중 일부입니다.

"카린님, 이 브론즈 미드가 가진 격을 어느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음, 여왕 폐하이신 마르그레테 2세께서 직접 방문하실 때마다 직접 구매하실 정도."

"이 내용을 한국에서 소개해도 될까요?"
"꼭 해야 하면 어쩔 수 없지"

꿀

순수한 린든 꿀은 로스킬데에 가까운 벌집에서 수집되며 린든 꿀뿐만 아니라 꿀벌이 린든 나무에서 수집하는 꽃가루도 포함합니다. 린든 나무는 건강과 다산을 상징하는 많은 신화적 설명의 일부입니다.

메도우 스위트

고대부터 메도우 스위트는 미드의 전형적인 향미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스노어마크 미드의 허브는 농장의 자연 지역에서 골라냅니다. 브론즈 미드에서 메도우 스위트는 꿀의 단맛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약간의 쌉쌀한 맛을 더해 줍니다. 메도우 스위트에는 진통제 아스피린에 사용되는 살리실산 함량이 높습니다. 오래된 전통에 따르면, 이는 미드를 마시고 숙취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의료 기록에서 이 허브는 치유력이 있으며, 신경 장애와 수면 부족의 치료로 언급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