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린이입니다. 전 주로 버번이랑 블렌디드를 먹고 싱글몰트 피트는 처음인데 명불허전이네요.. 향을 맡아보니 뚜따 직후인데 알콜부즈가 거의 없었고 이것이 피트구나 하는 향과 함께 약간 레몬 껍질의 화사한 뒷향이 숨어있는데 버번의 시트러스랑 비슷해서 반가웠습니다. 바로 한모금 머금어 보니 버번에서 느끼던 바닐라 느낌의 단맛과 피트, 스모키가 느껴지는데 호불호가 갈린다는 피트가 부담스럽지 않고 은은한 느낌이에요. 버번처럼 혀가 얼얼한 정도의 스파이스는 아니라 적당한 스파이스가 맴돌고 목으로 넘길때쯤엔 약간 혀에 남아있는 피트와 오크맛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희미하게 시트러스한 맛도 감싸고 있고요. 넘기고 난 후에 피니시도 맘에 들어요. 피트보다는 스모키한 향이 부각되는데 마치 훈제 오리나 베이컨 같은 스모키한 향이 기분좋게 입안에 맴돌고 약간의 스파이스가 올라옵니다. 스파이스가 가실 때 쯤 오크와 시트러스의 잔향이 혀에 은은하게 맴도네요. 탈리스커 특유의 피트와 훈제 스모키향이 취저입니다. 에어링을 거친 후의 맛도 궁금하긴 합니다만 그때까지 남아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왜 탈리스커를 피트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하시는지 알겠습니다.

가방을 사면 여러분 술을 줍니다.

캐리백 튼튼하고 짱짱해요 마음에드네요

좋은물건 감사드립니다 물건이 아주 이쁘고 좋습니다.

가방3개 샀더니 사장님이 술을 3병 주셨다.

크 짱짱하고 넘 이뻐욧💕 여행 갈 때나 등산할 때 좋을 것 같네요🥰 겨울 가기 전에 석화랑 같이 조져야겠습니당~~🦪🥃

야외용으로 아주 좋네요. 코끝을 스치는 피트향이 캠핑 바베큐와 잘 아우러집니다. 숲 속 캠핑할 때 마셨는데 삼나무의 피톤치드향과 부엽토의 흙내음까지 섞이니 인생 뭐 있나 이게 살아있는 거지 하는 기분 좋은 알딸딸함에 취해 한 밤을 보냈네요. 맛은 거칠지만 푸르름이 모든 걸 덮어줍니다. 무겁게 맥주 번들 들고 가지 마시고 이 거 한 병 챙겨가세요.

탈리탈리 탈리스커 스카이섬 싱글몰트 피트피트 피트로다 바다바다 바다로다 최고최고 가성비가 칠만원이 넘어가니 너무너무 아쉽구나 허나허나 캐리백을 할인가로 싸게사니 어절씨구 저절씨구

가방을 사니까 위스키가 덤으로! 피트 위스키가 호불호가 그렇게 갈린다고 들어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가방에 눈이 멀어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잘 맞아요! 알새우칩만 먹는데 흡사 훈제 베이컨 싸먹는 느낌이 납니다. 정로환 냄새야 뭐 평소에도 음 스멜~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 그런지 니트로 마시는데도 술술 넘어가네요

세병째 구입… 제발 가격만 오르지마렴 언제든 사마셔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