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셰리, 버번, 포트의 조화로운 삼박자
아이리시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들어봤을 브랜드 '부쉬밀'의 싱글몰트 라인업 '부쉬밀 16년'을 소개합니다. '부쉬밀 16년'은 세 가지 다른 타입의 캐스크에서 숙성해 복잡하고 진한 풍미를 지닌 위스키입니다. 숙성 과정을 살펴보면, 올로로쏘 셰리와 버번 시즈닝 캐스크에서 약 15년 동안 숙성한 원액을 포트 와인 파이프에서 약 9개월 동안 숙성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견과류, 스파이스, 그리고 과실의 과즙이 균형 있게 느껴지는 루비 붉은 빛 위스키 '부쉬밀 16년'이 탄생했습니다.
잘 익은 과일과 견과류 향이 매력적인 '부쉬밀 16년'에서는 마지팬, 꿀과 같은 온화한 팔레트에 부드러운 목 넘김을 보여줍니다. 진하고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는 다크 초콜릿 피니시 또한 놓칠 수 없죠. 특히 저녁 식사 후 마시는 데일리 위스키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포트 와인 파이프(Port Wine Pipes): 포트 와인을 숙성했던 약 550L의 오크통
가장 나이 많은 증류소, Bushmills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위스키 증류소가 어디일까요? 바로 북아일랜드의 최북단, 부쉬밀 지역에 있는 부쉬밀 증류소입니다. 부쉬밀 증류소는 1608년, 잉글랜드 왕인 제임스 1세로부터 증류 면허를 취득한 이래 약 4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며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쉬밀 증류소는 북아일랜드에 있는 유일한 위스키 증류소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합니다.
부쉬밀 증류소는 1885년 화재로 인해 증류소가 소실되면서 시설을 재정비 하였고, 이 과정에서 스카치위스키 제조 방식을 도입해 몰트 100%로 양조를 시작하여 아일랜드에서 보기 드문 싱글몰트 증류소가 되었습니다. 부쉬밀 위스키는 100% 몰트를 사용하며 아이리시 전통 방식으로 세 번 증류하고, 단 10대의 포트 스틸(Copper Pot Still)에서 한정 생산하는 스몰 배치 방식을 고수하여 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