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카이산 다이긴죠

섬세하고 아름다운 풍미, 은은하게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달콤함. 해마다 최고의 술을 만들기 위해 갈고 닦아온 장인의 기술로 만든 사케 ‘핫카이산 다이긴죠’입니다. 이 사케는 최고 품질의 ‘야마다니시키’와 ‘고햐쿠만고쿠’라는 쌀을 엄선하여 60%까지 정미하고, 수제작 한 누룩과 핫카이산의 맑은 물로 빚어냈습니다. 쌀과 물, 누룩으로만 만든 진짜 사케를 맛보고 싶다면 ‘핫카이산 다이긴죠’를 추천합니다. 산미는 낮고 은은한 바나나와 같은 긴죠향으로 깔끔하고 마시기 편하답니다.

사케의 도시, 일본 니가타현을 대표하는 양조장 중 하나가 바로 ‘핫카이산 주조’입니다. 니가타현은 일본에서 가장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데요. 핫카이산 주조에서는 니가타현의 상징인 눈을 활용한 설(雪)실에서 사케를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이 설실에서는 약 1,000톤가량의 눈을 저장해 온도를 맞추는데, 한여름에도 냉방 시설 없이 4°C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술의 맛은 온도 관리에서 시작된다”라는 핫카이산 주조만의 철칙이 묻어난 보관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온에서 3~6개월 숙성시킨 ‘핫카이산 다이긴죠’는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튀김이나 국물 요리 등 음식과 함께 먹을 때 최고의 맛을 내는데요. 음식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사케 특유의 누룩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