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 취소 수량] 락번 피노 누아 2023

뉴질랜드 현지에서 포도의 품질, 맛, 그리고 대중성으로 인정받은 '락번 피노 누아'를 소개합니다. 이 와인은 뉴질랜드 센트럴 오타고의 피노 누아 품종으로 만들어집니다. 포도 한 송이, 한 송이 신중하게 손으로 수확한 후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품종 고유의 섬세한 매력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신료의 향, 잘 익은 라즈베리와 자두의 과일 향, 그리고 블랙커런트와 말린 허브의 아로마가 어우러져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여기에 오크 숙성을 통해 부드럽게 스며든 참나무 향과, 과실미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산도가 더해져 락번 피노 누아의 우아한 균형감을 완성합니다.

락번 피노 누아는 견고한 구조감 덕분에 구운 고기, 치즈, 버섯 요리와 훌륭한 페어링을 이루며, 10~15년간 숙성해도 그 깊이를 잃지 않는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락번(Lockburn)은 뉴질랜드 센트럴 오타고의 거친 지형과 바위산, 그리고 화상의 흔적처럼 새겨진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름입니다.

이들은 세계 최남단 포도 재배지인 센트럴 오타고에서, 품종의 개성이 살아 있는 고품질 와인을 생산합니다. 남위 45도에 위치한 이곳은 세계적인 피노 누아 산지인 프랑스 부르고뉴와 비슷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센트럴 오타고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높은 산도입니다. 덕분에 화이트 와인은 품종 고유의 개성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며, 피노 누아 또한 이 지역만의 독창적인 풍미를 자랑합니다. 깁스턴 밸리의 피노 누아는 제비꽃 향과 흙내음이 감도는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하는 반면, 로우번과 배녹번 지역의 피노 누아는 보다 짙은 색감과 풍부한 과즙미, 그리고 달콤한 과일 향이 돋보입니다.

이처럼 센트럴 오타고는 지역별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와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역입니다. 락번은 다양한 떼루아*를 최대한 활용하여 최상의 와인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떼루아(Terroir): 와인이 만들어지는 모든 환경. 포도가 자라는 토양과 기후 조건, 자연 조건 그리고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