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배송 시작]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죠 39 후나바쿠미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죠 39 후나바쿠미'는 닷사이의 유일한 무여과 생주입니다. 무여과 생주는 갓 짜낸 사케를 여과하지 않고 담은 것을 말합니다. 과거 무여과 생주는 유통이 어려워 양조장에서만 마실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품질 관리 기술이 향상되며 높은 품질의 무여과 생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과한 사케와 비교했을 때 맛이 깊고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죠 39 후나바쿠미'는 1년에 2번, 오직 봄과 가을에만 생산되는 한정판 사케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은 가벼운 산미와 달큰한 풍미, 약간의 탄산감이 느껴지며 최상의 맛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차갑게 보관했다가 빠른 시일 내에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마구치현 시골 깊숙히 위치한 아사히(旭酒造) 주조는 생산하는 모든 니혼슈(사케)를 준마이 다이긴죠 등급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일개 작은 양조장에서 일본 사케 시장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주조미의 제왕, 야마다니시키만을 고집하여 빚어내는 닷사이 시리즈는 전통적인 감칠맛과 차분함 사이 단정하고 화려한 기품까지 선보여 수많은 사케 마니아들을 감탄케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경쾌한 맛은 많은 이들을 사케의 세계로 입문시키기 충분했죠.

한편 '닷사이'라는 이름은 '수달의 제사'라는 뜻으로, 수달은 잡은 먹잇감을 물가에 늘어놓는 습성이 있습니다. 학자들이 글을 쓸 때 수많은 자료 서적들을 펼쳐 놓는 것이 그와 비슷한 모습인데, 좋은 술을 빚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아사히 주조의 신념이 엿보이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