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윌슨앤모건 2013 벤리네스 9년
* Date Distilled : 2013
* Date Bottled : 2022
* Limited Release : 2,632 Bottles
* Cask Type : 1st Fill Bourbon Barrel
맛과 향에 타협이 없는 독립 병입자 윌슨앤모건(Wilson & Morgan)
1992년부터 독립 병입 위스키를 선보이던 윌슨앤모건은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희귀한 스카치 몰트 위스키를 엄선하여 제공했습니다. 윌슨앤모건은 8년~50년 사이에 숙성된 최고의 몰트만을 선별하며, 셰리나 포트 혹은 마르살라 캐스크에서 추가적인 피니시를 거칩니다. 이러한 위스키는 냉각 여과나 캐러멜 색소 추가 없이, 숙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병에 담게 됩니다.
윌슨앤모건의 이야기는 베네치아 로씨 가문의 역사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날 윌슨앤모건의 설립자인 파비오 로씨. 그의 할아버지인 주세페는 와인 상인이었는데, 1920년 부터 이어진 사업은 주세페의 아들인 마리오 로씨가 이어받아 확장시키게 됩니다. 1960년대 회사는 전례 없이 번창했고, 마리오 로씨는 스코틀랜드로부터 위스키를 수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처음 수입된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였고,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이탈리아 고객들은 더 차별화된 위스키를 요구했습니다. 그렇게 1970년부터 마리오 로씨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에서 직접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를 구입했습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마리오 로씨와 그의 아들이자 윌슨앤모건의 설립자인 파비오 로씨는 고객의 취향이 어느 쪽으로 변화하는지 관찰한 끝에 '위스키의 왕', 독립 병입 위스키를 출시하게 됩니다. 이탈리아에서 와인 제조 기술을 연구한 파비오 로씨는 자신의 선택에 있어 "당신의 미각과 본능을 믿어라."라는 철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윌슨앤모건은 훌륭하고 희소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원칙 덕분입니다.
스페이사이드 고지대의 맑고 깨끗함을 품은 벤리네스 증류소
1826년 설립된 벤리네스(BENRINNES) 증류소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고지대에 위치해 증류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공기, 보리, 물이 모두 깨끗하고 맑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이는 위스키의 우수한 품질로도 이어집니다. 반면, 직접 출시하는 제품이 많아 특색 있고 희귀한 제품들을 독립 병입자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벤리네스는 과거 스페이사이드 지역 내에서 최초로 3회 단식 증류를 시도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며, 지난 2007년까지 3중 증류공정을 진행했죠. 현재는 디아지오(Diageo)의 소유로 조니워커 등의 블렌디드 위스키 제품의 키 몰트(Key Malt)로 주로 활용되며, 독립 병입 위스키 제품은 발매가 적어 상당한 희소성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