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데일리샷 베스트 리뷰즈이센 코슈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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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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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삼품
요즘들어 증류식 소주에 관심이 많았고 일본의 고구마소주, 보리소주 등등 다양한 소주에 대해 알아보다가 데일리샷에 "즈이센 고슈"가 보이길래 냉큼 주문해보았습니다! 보통 언더락으로 먹거나 물을 타서 미즈와리로 마신다고 하던데, 너무 궁금해서 얼음없이 스트레이트로 마셔보았습니다. '우와아아아....진하다 진해...' 독하다가 아니고 "진하다" 입니다. 뭔가 입을 가득 채우는 느낌? 뭔가 단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상압증류 소주 특유의 누른맛?구수한? 맛도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언더락으로도 바로 먹어봤는데 차가워져서 뭔가 더 진해졌고, 얼음이 녹아 물이 섞여서 그런지 향이 더 진해진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도수가 40도 인지라 술맛이 없진 않은데, 뭐라고 할까요? 저는 알코올 잡내라고 하는데 (초록병 소주의 냄새 맡으면 윽... 술냄새 하는 거북한 술향?) 일단 그 냄새가 안나요! 고슈? 가 3년 숙성 이었던가요? 역시 숙성한 것은 확실히 다르군요. 예전에 같은 브렌드의 저숙성버전을(즈이센... 뭐였지? 투명한 병이었는데ㅠㅠ) 마신적 있었는데, 같은 스트레이트로 마셨을 때 저숙성에 비해서 뭔가 진해진것 같고 술잡내가 현저히 떨어 진거 같습니다. 요즘 인기많은 감압증류소주인 "화요" 40도와 비교해 보았을때, 즈이센 고슈가 알코올 잡내는 현저히 적은 것 같습니다. 웃긴 단점이 있는데, 이런 소주를 자꾸 마시다 보면 깔끔하고 향도 진해서 앞으로는 초록병 소주를 못마실지도 몰라요... 오랜만에 초록병 소주 마신적 있는데, 도수가 현저히 낮은데도 술 잡내도 심하고 단맛이 너무 강해서 거부감 들었어요. 뭔가 실수로 설탕을 쏟아버린 맛처럼 과했습니다.ㅠㅠ(입이 비싸져 버렸나봅니다ㅠㅠ) 일본 소주, 특히 오키나와 전통 소주를 드셔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숙성이 3만원대 인것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왕 도전해보실거 조금 더 투자해서 좋은 경험으로 남는것이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9명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특가] 즈이센 코슈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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