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데일리샷 베스트 리뷰휘틀리 닐 드라이 진

🙃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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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한집
진은 난생 처음 먹다보니 이게 좋은가 나쁜가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전체적으로 어릴적 감기걸렸을때가 생각났습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껍질채 만든 댕유자차를 진하게 끓여주시고 그걸 다 마시면 어린이 종합감기양 시럽을 먹여주시곤 했는데 전체적으로 그 둘이 생각났습니다. 청량한 향에 청귤껍질을 짓이기면 나는 그 향이 코를 자극하고 입에 넣으면 달큰 하지만 씁쓸함속 시트러스한 향은 댕유자차의 유자를 껍질채 씹어먹고 시럽 두스푼 마신듯 남는 약간의 끈끈한듯 남는 향과 유자껍질향이 어릴적 민간요법과 양약이 섞인 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트러스함과 솔향? 청량함이 감도는 향이 남성용 스킨향과도 비슷하지만 먹는데 거북함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위스키보다 직관적인 맛으로 느껴지는것이 이제까지 겁내고 꺼려온 것이 창피히단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다음번엔 다른 진에 도전해볼 마음이 생기는 한병이었습니다.
휘틀리 닐 드라이 진
36,000
4.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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