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브루클린의 막걸리가 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어요!
많이 슴슴하고 깔끔한 탁주라고 해서 어떨지 무척 기대하면서 마셨어요.
요거트나 멜론의 산미에 당도는 거의 안느껴지는 수준이고 전반적으로 산뜻하면서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한 모금 머금어보면 크리미한가 싶지만, 도수 대비 가볍고 매우 드라이하며, 산도가 좋아요.
당도는 거의 없이 씁쓰름한 편입니다.
삼키고 은은한 요거트 산미가 입 안에 감도네요.
산미가 좋은 송명섭 막걸리에 가까운 막걸리였던 것 같아요.
뭔가 또 생각날 것 같고, 음식이랑 함께 곁들여 마시기에 더할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