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데일리샷 베스트 리뷰로얄 브라클라 12년

금번 휴가때 제주가서 못사는 바람에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좋은 가격에 구하게 되서 너무 좋네요. ^^ 저는 드로낙12로 셰리 입문을 했는데, 셰리하면 드로낙, 맥12 셰리, 브라클라가 자주 나오기에 기대를 가지고 비교시음 해봤습니다. 일단 첫 맛은 드로낙의 꾸덕하고 녹진한 셰리를 바이브레이션 한 것같았습니다. 더욱 증폭되고 풍부한 셰리향과 베리류의 단맛, 다크 초콜릿의 쌉살하고 오일리한 맛이 혀 전체로 천천히 코팅되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브라클라 맛보고, 드로낙 맛보면 드로낙의 맛이 좀 약해(?)진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두텁게 느껴졌습니다. 피니시마저 두배로 느껴졌습니다. 다른 셰리계 위스키들과도 마셔봤는데, 브라클라가 저에겐 원탑이네요! 다만, 가격과 접근성 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십만원 이하에서는 보이는 대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