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데일리샷 베스트 리뷰마깨주 찹쌀막걸리

위쪽의 청주만 먼저 마셔볼까? ㅋㅋㅋㅋ 써놓은걸 보니 웃음이 나오지만, 청주의 향이 난다. 꽃이나 과일의 화사한 느낌은 아니고 엿기름의 냄새 정도에 살짝 새콤함이 받쳐주는 정도다. ​ 생각보다 부드러운 질감에 새콤함과 달콤함이 공존하는 즐거운 맛이다. 단맛도 진하지않고 조화로워서 맛이 괜찮네 ㅋㅋㅋ 탁하게도 마셔본다. 가루가 입에 남는 느낌은 전혀없이 깔끔하다. 단맛 신맛 모두 강해진 느낌. 지금도 밸런스가 좋지만 약간의 과일이나 꽃향으로 자기의 아이덴티티가 나타난다면 최상급 막걸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한병은 열어서 더 숙성시켜봐야겠다 열어둔 채로 삼일 지나서 마셔보니 향이 살짝 풍부해지긴 했는데 약간 국화의 느낌으로 발전한 것 같다. 해창처럼 풍부하게 퍼지는 과일향 까지는 가지 못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내 취향에는 잘 맞는 막걸리인 것 같다. 가격대 성능비 쏘쏘. ​ 해창이 없으면 대체제로 구매할듯 하다 ㅋㅋ 1리터에 만원 살짝 안하는 가격이라 해창보다는 싸니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