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두 12년 & 글렌피딕 12년 트리플 오크

싱글몰트 위스키에서 오크통은 위스키의 풍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입니다. '탐두'는 셰리 오크통을 위한 참나무가 자라는 스페인 갈리시아에서부터 그 여정이 시작됩니다. 갈리시아 지역의 100여년된 참나무를 벌목하여 자연 건조 후, 세계적인 수준의 셰리 와인을 생산하는 헤레즈(Jeraz) 지역에서 2년여간 올로로소 셰리와인을 숙성합니다. 이렇게 셰리와인을 숙성한 올로로소 셰리 오크통은 탐두 증류소가 있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으로 옮겨져 오직 탐두 싱글몰트 숙성용 셰리 오크통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1896년 증류소 설립 이후 12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지금, 탐두는 여전히 최고급 올로로소 셰리 오크통에서만 위스키를 숙성합니다. 이 오크통은 희귀할 뿐만 아니라 매우 고가인데요(아메리칸 버번 오크통보다 6배 이상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탐두는 '오로지 올로로소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것이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현재까지도 소신을 지키며 최고급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본디 프랑스 시장을 위해 발매한 프랑스 한정판 '글렌피딕 12년 트리플 오크'를 드디어 한국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글렌피딕 12년 트리플 오크'는 아메리칸 오크, 유러피안 셰리 오크, 그리고 프렌치 버진 오크 캐스크 세 가지 캐스크에서 숙성했습니다. 각기 다른 캐스크의 영향으로 이 위스키는 화려하고 복잡한 성격을 띱니다. 또한 달콤한 향신료, 바닐라, 과일 풍미가 가득하여 언제 어디서나 마시기 좋답니다. 글렌피딕의 웅장한 표현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