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바 1993 툴리바딘 24년

'산시바 1993 툴리바딘 24년'은 툴리바딘 증류소에서 1993년 증류한 원액을 PX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한 독립 병입 위스키입니다. 단 272병 한정 생산되었습니다. 

1488년, 툴리바딘 증류소의 시작은 맥주 양조장이었습니다. 이곳은 스코틀랜드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인데요. 시간이 흘러 가동을 멈췄고, 마침내 1949년 위스키 증류소로써 첫 증류가 시작되었습니다.

툴리바딘 증류소가 위치한 하이랜드 근처 블랙포드 지역. 이곳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미네랄이 풍부한 대니번(Danny Burn)의 물을 사용해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물은 미네랄 워터를 만드는 생수 회사의 수원지로 사용될 정도로 깨끗하죠.

이러한 툴리바딘의 싱글몰트 위스키는 1st fill ex 배럴에서 숙성합니다. 그리고 증류와 숙성, 병입까지 한 장소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체 병입 시설을 갖춘 곳은 126개 증류소 중 6번째로, 굉장히 드뭅니다. 그만큼 위스키가 생산되는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숨은 원석 같은 툴리바딘 증류소, 다이아몬드를 발견하신 기분으로 만나보세요.

산시바(sansibar)는 Jens Drewitz가 설립한 독일의 독립 병입 업체입니다. 산시바 위스키의 인상적인 안목은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궁극의 마시기 편함'을 추구하며 이탈리아 등의 숨겨진 명작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위스키와 럼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