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8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품종
케이스
캐스크 넘버
20세기 마지막 빈티지 폭풍우에서 살아남은 캐스크를 담다
1999년의 서유럽은 유난히 폭풍우가 많이 몰아치던 해였습니다. 악천후로 인해 수많은 꼬냑 하우스의 캐스크가 파괴되었고, 그래서 역사적으로 20세기 중 가장 꼬냑 생산량이 적었던 해로 기록되고 있지요. '바쉐 가브리엘센 빈티지 1999 그랑 상파뉴'는 그해 살아남은 몇 안되는 캐스크 중 하나입니다.
'바쉐 가브리엘센 빈티지 1999 그랑 상파뉴'는 1999년 증류된 오드비를 22년 동안 숙성하여 2022년 올해 담아낸 싱글 캐스크 꼬냑입니다. 단 714병만 생산된 한정판 싱글 캐스크이자, 가장 찾아보기 힘든 1999 빈티지 꼬냑이라는 점에서 50년 이상의 숙성을 거친 꼬냑만큼의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담함, 정통성, 노하우 바쉐 가브리엘센
바쉐 가브리엘센(Bache Gabrielsen)은 젊고 야심 찬 토마스 바쉐 가브리엘센이 샤랑트 지역에 정착하여 설립한 꼬냑 증류소로, 자신의 이름을 딴 꼬냑 하우스로 명성을 떨치는 것이 그의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바쉐 가브리엘센은 1905년부터 현재까지 4세대에 걸쳐 꼬냑을 생산해오고 있는 가족 경영 증류소이며, 대담함, 정통성, 노하우를 주요 정신으로 여기며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마시는 이에게 기쁨과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탐구와 노력을 거듭하고 있고, 최초의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 숙성 꼬냑, 프라이빗 꼬냑, 친환경 유기농 꼬냑 등을 만들어내며 늘 생기있고 활기찬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생빈 꼬냑으로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문자 그대로 세월의 '풍파'를 맞으며 단단하게 살아남은 고귀한 꼬냑 '바쉐 가브리엘센 빈티지 1999 그랑 상파뉴'. 생빈 꼬냑으로도 좋지만, 이 꼬냑이 가진 단단한 힘과 놀라운 스토리는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누군가에게 선물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현재 새로운 도전을 앞둔 사람, 다양한 문제를 겪으며 슬럼프에 빠진 사람 등 우리네 인생에서 어떤 스테이지에 있더라도 '바쉐 가브리엘센 빈티지 1999 그랑 상파뉴'와 깊은 공감을 나눌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