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풀, 라벤더, 미약한 레몬 셔벗에 아카시아 꿀 살짝 뿌린 느낌. 바닐라 크림은 거의 안 느껴짐.
팔레트: 자몽 껍질, 버터(스프레드 버터), 빠르게 피니쉬로 넘어감.
피니쉬: 약한 풀(라벤더), 아몬드, 견과류, 의외로 오일리. 사과나 설탕 등은 잘 안느껴짐. 피니쉬가 짧으며 스파이시하고 오일리한 느낌만 길게 유지된다.
대체로 초보자가 마시기엔 어려운 위스키이나 글렌스코샤 빅토리아나와도 견줄만한 위스키이다. 전체적으로 결이 비슷해 충분한 에어링이 동반된다면 더 달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으며 보통의 아부나흐의 쉐리가 질렸다면 충분히 고려할 만 하다. 단, 특색 자체는 무척 버번스러워서 모르고 마신다면 흡사 우드포드 리저브와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비슷한 가격대에 CS 위스키를 고르라면 빅토리아나, 마크리무어(은), 카발란 엑스버번이 더 신중하게 고려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