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슬링 블랙 실 럼 151 프루프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술로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고 싶을 때, 충분한 알코올 도수로 내가 만든 칵테일을 좀 더 완벽하게 완성하고 싶을 때, 그 동안 다양한 선택지가 없어 고민이었다면 '고슬링 블랙 실 럼 151 프루프'가 충분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151이란 Proof를 뜻하며, 알코올 도수로 표기하면 75.5% 입니다. 국내에서는 151 럼을 다양하게 찾아보기가 힘든 편인데,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한 제품이죠. 고슬링 블랙 실 럼 151 프루프'는 부드럽고 달콤하기로 유명한 '고슬링 블랙 실 럼'의 오버 프루프(Over Proof) 버전입니다. 보통 알코올 도수가 높으면 알코올 향에 풍미가 압도되곤 하는데요, '고슬링 블랙 실 럼 151 프루프'는 어떤 방법으로 마셔도 탄탄하게 고유의 맛과 향을 지속합니다.

다크 초콜릿, 카다멈, 시나몬을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아로마와 당밀시럽, 캐러멜과 함께 느껴지는 허벌한 느낌, 그리고 특별한 여운을 선사하는 커피와 토바코 노트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151 럼, 홈텐딩을 즐긴다면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의사항: 높은 도수로 인해 불이 쉽게 붙을 수 있습니다. 불 혹은 열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해주세요.

버뮤다의 국민 칵테일 '다크 앤 스토미(Dark and Stormy)'는 간단하면서도 맛의 완성도가 높아 전 세계 어느 칵테일바에서도 맛볼 수 있는 클래식 칵테일입니다. 진저비어를 즐겨 마시던 해군들이 어느 날 '약간의 알싸한 맛을 추가하면 어떨까?' 라는 호기심으로 버뮤다 지역의 '고슬링 블랙 실 럼'을 넣은 것이 시초였죠. 검정색 다크 럼을 넣은 음료의 색깔이 폭풍우가 치는 날의 험악한 날씨를 떠올린다고 하여 이름 붙인 '다크 앤 스토미'. 그 레시피는 아래와 같습니다. 

[칵테일 레시피]

1. 잔에 얼음을 가득 채웁니다.

2. 진저비어를 잔의 2/3만큼(120ml) 채웁니다.

3. 그 위에 '고슬링 블랙 실 럼 151' 45ml를 천천히 붓습니다.

4. 라임 슬라이스로 마무리하면 완성!

'고슬링 블랙 실 럼 151 프루프'가 다소 고도수라 부담스러우신 분들께서는 다른 럼으로 대체해 45ml를 넣고 약간만 첨가하셔도 좋습니다. 상상만 해도 해변가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의 '다크 앤 스토미'. 고슬링의 블랙 실 럼으로 마셔야 오리지널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고슬링 블랙 실 럼'은 특유의 부드러운 때문에 '올드 럼(Old rum)'이라고 불렸습니다. 훗날 영국 장교들이 남긴 샴페인 병에 담아 코르크를 검은색 왁스로(Black Seal) 봉인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블랙 실'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보틀에 그려져 있는 귀여운 검정 물개(Black Seal)의 이미지로 정착되었죠.

'고슬링 블랙 실 럼 151 프루프'는 진한 색깔로 인해 검은색 병에 담겨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이 병은 투명합니다. 배럴 숙성을 거쳐 풍부한 맛과 진한 컬러의 다크럼으로 완성된 것이죠. 색상처럼 묵직한 매력의 '고슬링 블랙 실 럼 151 프루프'는 다양한 칵테일의 기주로서 매우 훌륭합니다. 단, 높은 도수로 인해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용도로는 거의 쓰이지 않으니 조심해주세요. 달콤한 풍미를 지녔다고는 하나 75.5%라는 알코올 도수는 만만치 않은 수치임에 틀림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