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발도우로 토니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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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o Valdouro Tawny Port

포르투 발도우로 토니 포트

23,000
판매처
스토어
위스키파크 수원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로42번길 52-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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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월)준비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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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63

와.. 이거 디게 물건인데요? 포트와인을 처음 사게 된 이유는 위스키를 즐기다가 포트와인 캐스크, 쉐리와인 캐스크를 이용하는 위스키들이 많다보니 궁금해서 사게되었습니다. 모름지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기때문이죠 ㅎㅎ 근데 와.. 정말 맛나요.. 첫 향은 코르크에서 산미가 강한 와인의 향이났었어요. 딱 까시엘로 델 디아블로와 비슷한 향이었어요. 그리고 잔에 따랐을 때는 향 자체는 디게 짧았습니다. 약간의 포도향은 아닌.. 과일의 향인데 노즈에 무화과가 있더라구요. 아! 평소 향수로 맡던 무화과 향에서 단 향을 빼면 이런 향일까? 싶었습니다. 무화과 향과 함께 우디한 향이 함께 묻어서 나고 한 숨을 들이키며 맡을 때 중간 쯤 향은 거의 다 사라지고 은은한 알콜향이 올라오는데 이것도 강하지는 않아 충분히 맡을만 합니다. 맛- 이게 진짜 물건인데요, 저에게 이 단맛은 정말 자연스럽게 끌어올린 단맛이에요. 아주 약한 타닌감과 함께 함께 중간에서 중상의 바디감. 그리고 은은하게 자연스러운 알콜이 기분좋게 느껴지구요. 피니쉬가 참 재밌었습니다. 정말 감칠맛 처럼 포도향이 맴돌아요. 디게 눅진하게 단 포도향같으면서도 약간은 청포도와도 같은 싱그러움이 느껴져요. 결론은 포도를 한입 크게 베어문 것 같다는거죠. 포트와인 정말 괜찮네요,, 이거 위스키가 부담스럽다? 포트와인 두세잔 홀짝거리면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거기에 육포와 함께 먹었는데, 육포의 향을 디게 잘 살여주고 잘 어울려요.. 왜 육포를 씹다보면 이제 육향이 정말 진해지는 구간이 오시잖아요? 삼킬때 쯤? 그쯤 포트와인 한모금 하시면 그향이 정말 부각되면서 너무 조화롭습니다. 부드러운 단맛이 감싸준달까요? 마리아주라고 하나요? 정말 추천드립니다.. 이거 여러병 쟁여둬야겠어요.. 진짜 인상깊었습니다!
정*현

Tasting Notes

Aroma

라즈베리, 무화과

Taste

견과류, 캐러멜, 헤이즐넛, 스파이스

Finish

여운
달콤한, 꿀

Information

종류

주정강화(포트) 와인

용량

750ml

도수

19~20%

국가

포르투갈

품종

투리가 프란카, 틴타 까오, 투리가 나시오날, 틴타 로리즈

케이스

없음
3.6

VIVINO

1,410개의 평가
20236월 기준
• 세계 최대 와인 사이트인 VIVINO(비비노)의 평균 리뷰 점수와 개수가 표시됩니다.

Taste

바디

타닌

당도

산미

와인 포르투 발도우로 토니 포트 이미지 1

라즈베리, 무화과 향 가득 찬 포트 와인

주정 강화 와인(Fortified Wine)은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하여 알코올 도수를 높인 와인입니다. 평균 15~22%의 도수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으로 위스키나 꼬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선호하시지요. 주정 강화 와인 중 포르투갈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포트(Port) 와인이라고 하는데요. 포르투갈 도우로 강 인근에서 생산되며 풍부한 향과 고농축을 자랑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포르투 발도우로 토니 포트' 역시 도우로 지역에서 생산된 포트 와인으로, 19~20%의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즈베리, 무화과를 연상케 하는 달콤한 과실 향이 후각을 자극하고 한 모금 입 안에 머금으면 근사한 달콤함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무겁다'는 느낌보다는 '꽉 차 있다'는 표현이 더욱 어울리는 강렬한 '포르투 발도우로 토니 포트'. 위스키는 부담스럽고 와인 한잔은 아쉬울 때, 그날이 바로 포트 와인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날입니다.

와인 포르투 발도우로 토니 포트 이미지 2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있어요

포트 와인은 크게 영(Young) 포트, 토니(Tawny) 포트, 그리고 빈티지(Special) 포트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영 포트에는 3년 정도 숙성한 루비색의 '루비 포트'가 속합니다. 토니 포트는 그런 루비 포트를 추가로 3년간 '산화 숙성'시킨 와인입니다. 작은 오크통에서 숙성되며 본래의 선홍색을 잃고 점차 엷은 호박색으로 색이 변하는데 이 색을 바로 토니(Tawny) 컬러라고 부릅니다. 유래가 재미있지요?

토니 포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향과 풍미가 더욱 풍부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호두,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의 풍미와 커피, 초콜릿, 꿀 등의 복합적인 향이 어우러져 완숙미를 보여주지요. 그래서 데일리 와인으로 두고 오래오래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같은 날 구매했던 여러 병의 토니 포트를 각기 다른 날 마셔보며 얼마나 무르익어가고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와인 포르투 발도우로 토니 포트 이미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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