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서 마셔보고 맛있어서 바로 샀습니다. 그만큼 후회 없습니다. 잘 만든 싱글몰트 CS를 마시는 것처럼 진하고 강렬한 맛이 느껴집니다. 바닐라 캐러멜 버터스카치 풍미는 물론이거니와, 오렌지와 향신료 등의 간지러운 내음도 납니다. 와터 8년도 좋은 버번이지만 저라면 이 친구 삽니다…

버번 특유의 치는맛은 덜 하지만 아주 부드러운 목넘김과 달콤한맛 스파이시한 맛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버번이 이렇게 부드럽게 맛있을수 있구나 싶네요. 스카치 위스키계열의 느낌도 납니다. 원초적인 버번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겐 비추. 101프루프답게 고도수지만 부드러워요. 맛의 퀄리티로만 보자면 러셀 싱글베럴과 거의 유사한 클래스로 보입니다. 케이스가 상당히 동가격대 제품보다 고급스러워서 선물겸 버번입문용으로 최고인것 같네요.

정말 훌륭하네요. 싱글몰트파인데 버번에서 이런 맛과 향이 날 수 있다니.. 50.5도에도 불구하고 정말 부드럽습니다. 뚜따 직후에 마셔도 알콜 부즈도 없구요. 버번 고유의 본드, 가죽, 카라멜, 바닐라향이 진득하면서도 가볍고 상쾌한 레드체리, 오렌지 과실류의 향과 맛이 더해졌습니다. 정말 버번+싱글몰트의 장점이 섞여있어 매력적인 위스키로 느껴졌습니다. 향도 너무 좋고 맛도 좋고 피니시도 진득하고. 에어링하면 더 맛있어질텐데.. 버번 싫어하셨던 분들도 12년은 한번즘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대세에 따라 구입했는데 케이스부터 맘에 드네요 ㅎㅎ 101 Proof 12년 ᆢ 시음기도 좋다는 평이 많아 기대됩니다 ^^

야생칠면조 12살 후기 - 한줄요약 : 클래식이 사랑받는데는 이유가 있다. 주세가 맛탱이가 간 상태인 작금의 조선반도에서, 기적과도 같은 가격으로 손에 거머쥘 수 있는 축복같은 존재인 야생칠면조(및 러셀) 시리즈. 그중에서도 8년 101에서 한발 더 나아간 12년 친구는 클래시컬한 버번 위스키가 보여주어야 할 모습을 정말 잘 나타내는 교과서같은 보틀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10년이 넘게 숙성된 버번 자체가 천사의 강탈 때문에 가격이 쑥쑥 올라갈수밖에 없음에도 이 가격에 구할수 있다는게 첫번째로 놀라운 점이며, 절대 밍밍하지 않은 풍미를 보여주며 생각보다 많은 노트가 눅진하게 퍼져가는 즐거움을 선사해주는것에 또 놀라게 된다. 음… 예를 들면 불릿 10년은 뭔가 조금 아쉽게 밍밍한 느낌이고 웰러 12년은… 가격이 거의 세배니.. 버터스카치, 바닐라, 카라멜 그리고 약간의 오렌지틱한 상큼함과 약간의 시트러스… 뒤따라오는 약간의 오키함과 달큰-한 피니시. 도화지에 ‘버 번’ 이라는 글자를 붓으로 그려내면 정말 이러한 모습으로 그려질거 같은 한 병이다. 내가 버번위스키를 맛볼때 기대하고 있는 기본적인 노트들을 정갈하게 잘 담아냈다고 볼 수 있을듯. 물론, 50.5 도의 도수는 고도수 버번 매니아들에게는 분명한 감점 요소임은 맞지. 그리고 레어브리드나 노아스밀 혹은 블랑톤이나 부커스와 맞짱을 뜰 수준이냐 물어보면 그건 아니긴 하다. (어 근데 와터 12보다 레브가 싼데 ㅇ…. 읍읍….!!) 허나 10만원 언저리의 가격대에서 12년 숙성의 버번을 맛볼수 있고 맛…. 에라이… 그래 이 체급에서는 레어브리드가 깡패긴 하다;; 허나 와터 증류소의 역사를 마셔보고 싶다 하면, 8년 12년 13파썬 레브 러셀13 러셀15…. 순으로 버티컬 라인업을 짤때 절대로 빠질 수 없는 한 병임에는 분명하지. 부담없이 맛있다. 트랜스베버리지 만세.

재구매했어요.와일드터키 인기가 좋네요.50도이지만 목넘김이 부드럽고 코찡하는것도 매력있네요.선물용으로도,포장상태가 고급집니다.

직관적으로 맛있는 버번의 노트 캐러멜, 바닐라, 초콜릿, 체리, 오렌지필, 땅콩, 흑설탕, 시나몬, 넛맥, 건초, 우드, 아세톤 레어브리드보단 얌전하고 러셀 싱배보단 노트가 짙다 10만원에 샀는데 진짜 잘 샀다

와턱 13년 샀는데 12년도 나왔다고 해서 사봤습니다~~ 케이스가 이쁩니다~

케이스가 상당히 고급지네요

향 : 카라멜, 바닐라, 벌꿀 맛 : 카라멜, 바닐라, 혀 안쪽은 단짠의 스카치 구형, 박스버전이 아닌 24년 알병인데 더 쟁여놓고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