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비 좋은 브랜디

위스키만먹다 브랜디는 처음 먹어봅니다만 이가격대에 정말 훌륭합니다. 알콜이 치고올라오는게없고 점도도 꽤 있네요 한동안 위스키는 안마실거같네요 ㅎㅎ

브랜디 치고 피트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괜찬아요. 에어링이 있으니깐요. 피트향 혹은 알콜향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되신 분은 에어링 조금만 시키셔도 되요. 에어링 전에 취해서 더 마실테니깐요. 에어링 시키고 마셔서 괜찬은걸론 가성비 극강입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풍미면 만족합니다 알콜 치는것도 거의 없고 부드럽게 넘어가요 와인향 제임슨 느낌이랄까나 서양배 청사과 느낌도 제법 비슷했어요

확실히 위스키에서 볼수없는 진한 갈색빛깔과 함께 블랙베리류의 잼과같은 과실향/ 단향이 첫인상 향을 맡을수록 버번과 유사하게 바닐라 계열의 단향이 주를 이루지만 나지만 확실히 좀 더 프루티함 달달한 베리류 잼 원액을 맛본듯 한 단맛이 인상적이나, 도수가 낮아서 인지 입안에 맴도는 향과 맛의 여운이 길지 않고 짧게 끝난다 다만, 스페인 와인이 그렇듯 가격을 생각하면 훌륭한 선택이다

주정 강화 와인은 못먹어봤지만 꼭 이런 맛일 것 같습니다 그냥 엄청 도수 높은 와인? 그 와중에 맛이 포도맛만 단조롭고 1~2잔 마시면 물리네요 가격은 좋은데 다시 사고 싶지는 않습니다

와 알콜냄새 진짜 ㅡㅡ 에어링 시켜봐야할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