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모렌지 13년 꼬냑 캐스크 피니시

‘글렌모렌지 13년 꼬냑 캐스크 피니시’를 잔에 따라 향을 맡아봅시다. 향신료 처리를 한 사과 향기, 숲의 부드러운 삼나무 향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노란색 자두와 가죽 향기 같은 복합적인 향기도 흘러나옵니다. 입 안에서는 오렌지, 고소한 비스킷, 정향, 그리고 아몬드 플레이크로 마구 장식한 따뜻한 페이스트리 맛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붉은 과일의 달콤한 터치가 더해지고, 긴 오크 피니시로 마무리됩니다.

2021년 8월, 글렌모렌지 증류소에서 과일향이 두드러지게 아름다운 새 싱글몰트를 출시했습니다. 꼬냑 캐스크에서 피니시하여 진하고 스파이시한 깊이를 지닌 이 위스키, ‘글렌모렌지 13년 꼬냑 캐스크 피니시’입니다. 글렌모렌지의 위스키 제작 책임자 빌 박사(Dr. Bill Lumsden)는 이전부터 꼬냑 캐스크 숙성을 시도해왔습니다. 하지만 스피릿의 캐릭터가 사라져버리는 단점이 있었죠. 연구 끝에 결국, 빌 박사는 여러번 사용된 꼬냑 캐스크를 이용하면 좀 더 은은하고 섬세한 풍미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위스키는 4년 이상 꼬냑 캐스크 피니시를 거쳐, 이렇게 탄생 했습니다.

글렌모렌지는 고요의 계곡이라는 뜻으로, 글렌모렌지 디스틸러리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높은 증류기에서 제조하여 가볍고 순도 높은 위스키를 생산합니다. 또한 최고급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기존 숙성 원액을 각기 다른 와인 오크 캐스크로 옮겨 추가 숙성하는 기법 Wood Finish를 처음으로 발명해 사용하여 완전한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더 부드럽고 달콤한 스카치를 추구한 글렌모렌지 장인들의 거듭된 훈련을 통해 글렌모렌지 위스키가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