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빈티지] 라 스피네따, 바르바레스코 스타데리

'라 스피네따 바르바레스코 스타데리'는 짙은 붉은 색상의 레드 와인으로, 라즈베리, 스파이스, 민트 차의 부케가 있을 정도로 강한 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즈베리의 풍부하고 신선한 과실의 향이 역동적이게 전해지면서 더불어 향신료와 민트의 조합이 은은하게 입안을 채워주지요. 타닌과 풍부한 아로마가 긴 여운을 주며,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주는 '라 스피네따 바르바레스코 스타데리'는 평소 와인의 노트 중 earthy 함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프랑스의 AOC 시스템에 영감을 받아 이탈리아는 DOC라는 짧은 형식으로 국가적 와인 분류 체계를 도입했습니다. 낮은 순서대로 Vino da Tavola, IGT, DOC, 그리고 최고 등급으로 DOCG가 있지요. 바르바레스코는 1966년 DOC 지위를 획득한 이탈리아 최초의 와인 중 하나였으며, 1980년에는 DOCG 등급을 획득합니다. 늘 이웃 지역인 Barolo의 그늘에 가려졌지만, 그에 못지않은 숨겨진 힘의 바르바레스코의 와인을 라 스피네따의 와인으로 경험해보세요.

라 스피네타(La Spinetta) 와이너리는 Giuseppe와 Lidia Rivetti에 의해 1977년 설립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이탈리아 전역에서 세 손가락에 손꼽히는 현대파 바롤로의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라 스피네타 와이너리는 초기에 모스카토 다스티로 유명해졌으며 이후 바롤로 품종으로 진출하고, 토스카나 지역에서도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라 스피네타는 비교적 신생 와이너리임에도 유수 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와인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또한 “할 일의 90%는 밭에 있으며, 우리의 작품은 10%에 불과하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75% 이상 유기농 재배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