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빈티지] 돔 페리뇽 로제 2006

돔 피에르 페리뇽(Dom Pierre perignon)은 스파클링 와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샴페인에 쓰이는 두껍고 튼튼한 병, 코르크 마개와 철사를 돔 페리뇽이 고안해낸 것은 유명한 일화지요. 훌륭한 장인 정신으로 늘 최상급의 샴페인을 선보이는 돔 페리뇽은 현재 고급 샴페인을 논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아이코닉한 와이너리가 되었습니다.

돔 페리뇽이 로제를 만든다는 것은 자유와 탈피를 선언한 것과 같습니다. 미지의 영역에 대한 탐험을 선언하고, 관습을 버리고, 창조로 나아갈 것이라는 의지입니다. 특히 '돔 페리뇽 로제 2006'의 라벨은 자유와 창조를 상징하는 가수 '레이디 가가'가 디자인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따뜻하면서도 건조했던 2006년에 재배된 포도는 평균 이상으로 과실이 잘 무르익었던 해였습니다. 그러한 고품질 포도로 만들어진 '돔 페리뇽 로제 2006'은 그로부터 12년 가까이 숙성되며 관능적인 풍미를 완성했습니다. 돔 페리뇽 특유의 강렬한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진한 스파이스, 설탕에 절인 과일, 스모크 향의 흥미로운 아로마를 지녔습니다. 특히 짭조름한 풍미가 매혹적이며, 샹파뉴 지방 최고의 빈야드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 레드 와인으로 더욱 성숙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돔 페리뇽이 그의 일생을 바쳐 연구한 와인 제조 기법은 현재의 '샴페인 제조법'의 기반이 되었으며, 루이 14세의 식탁에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샴페인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돔 페리뇽은 현재 이 세상에서 가장 럭셔리한 샴페인으로써, 살아있는 관능미를 느낄 수 있지요. 언제나 최고의 자리를 지키되 끊임없이 발전한다는 명품 장인 정신을 간직하고 있으며, 샴페인의 새로운 시도와 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책임감을 가집니다.

현 돔 페리뇽의 수석 셀러 마스터 벵상 샤프롱(Vincent chaperon)은 '감동을 창출하는 조화'라는 돔 페리뇽의 비전을 진정한 존재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늘 이 비전을 가슴에 새기며 창조를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돔 페리뇽이 단지 명품 브랜드일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최고의 샴페인이라는 찬사를 받는 그 이유를 여러분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