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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풍미를 지닌 피트 몬스터
작지만 큰 존재감을 가진 싱글몰트 위스키를 소개합니다. '아드벡 위 비스티'는 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과 올로로쏘 셰리 오크통의 조합으로 5년 숙성한 제품입니다. 코끝에 달콤한 바닐라 향을 지나 강렬한 스모키 풍미가 느껴지며, 입 안에서는 대담한 피트 풍미가 소용돌이칩니다. 이후 훈제 베이컨과 같은 짭짤한 감칠맛으로 변하는 등 복합적인 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한편 위 비스티(Wee Beastie)는 스코틀랜드에 사는 작은 모기입니다. 떼를 지어 다니며 사람을 물기(Bite) 때문에, 작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가지죠. '아드벡 위 비스티' 또한 숙성 연수는 낮지만 피트 본연의 강렬한 풍미를 지니고 있어 이른바 '피트 몬스터'라 불립니다.
'궁극의 아일라 몰트 위스키'라는 자부심, 아드벡
"아드벡의 이야기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살아남는 활력이 넘치는 정신으로, 의심할 여지 없이 지구상에서 가장 대단한 양조장 이야기 중 하나이다."
- <위스키 바이블> 저자, 짐 머레이 -
1815년 설립된 아드벡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위스키 중 가장 피트 향이 강하고 스모키한 싱글몰트 위스키로 '궁극의 아일라 몰트 위스키'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피트 향과 스모크 향이 상당히 강렬하지만 매력적이고 달콤한 풍미가 돋보이기에 전 세계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위스키로 유명합니다. 이는 '피트의 역설'이라는 애정 어린 수식어를 가지게 했고, 이를 통해 아드벡은 더 유명해졌으며 수많은 피트 애호가들이 아드벡을 추종하는 하나의 현상이 만들어 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1980년대와 1990년대, 아드벡의 미래가 불안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1997년 글렌모렌지 컴퍼니에서 아드벡을 인수해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후 증류소는 마치 불사조처럼 부활했으며 현재 아드벡은 전 세계적으로 열렬한 추종자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위스키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