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까르 살몽, 브뤼 로제

‘빌까르 살몽, 브륏 로제’는 7세대에 걸쳐 전수된 빌까르 살몽의 양조 노하우와 포도 품종 블렌딩을 통해 완벽한 분홍빛을 만들어낸 로제 샴페인입니다. 로맨틱한 핑크색과 섬세한 기포로 인해 보기만 해도 우아함이 느껴지는데요. 붉은 과일의 풍부한 향과 상큼한 레몬 제스트 향, 라즈베리처럼 진하고 달콤한 과일 풍미가 입 안에 은은한 여운을 남깁니다. 세계적인 와인 전문지인 Wine Spectator와 Wine Enthusiast에서 92점, 2015년 Korea Wine Challenge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빌까르 살몽, 브륏 로제입니다.

이렇듯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이 와인, 어떤 음식과 함께 즐겨야 맛있을까요? 와인과 음식을 매칭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컬러코딩(color coding)입니다. 화이트 와인에는 흰살생선이나 해물, 가금류 등을 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레드 와인에는 쇠고기, 양고기 등 비슷한 색상을 지닌 음식과 접목하는 것입니다. 로제 와인인 ‘빌까르 살몽, 브륏 로제’는 비슷한 색상의 연어나 참치, 또는 붉은색의 과일이 가미된 디저트류와 가장 잘 어울립니다.

샴페인의 마에스트로, 로제 샴페인의 명가라고 불리는 빌까르 살몽(Billecart-Salmon)은 1818년 니콜라 프랑수아 빌까르(Nicolas Francois Billecart)와 엘리자베스 살몽(Elizabeth Salmon) 부부가 설립한 유서 깊은 샴페인 하우스입니다. 200년 가까이 현재까지도 가문 대대로 이어져 오는 가족 경영형 샴페인 생산자이며 '섬세한, 균형감, 우아함'을 신조로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빌까르 살몽은 샹파뉴 지역의 꼬뜨 데 블랑(Cote des Blancs)에서 렝스(Reims)에 이르기까지 최고급 포도를 재배하는 170헥타르의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샴페인 양조법에 있어 매우 혁신적인 생산자로 이름 나 있는데요. 샹파뉴 지역에서 '저온 안정화' 양조기법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효통 온도를 5℃까지 낮추고 이틀 후 효모를 첨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3주가량 느린 발효과정을 거치고 있죠. 각각의 포도 품종, 포도밭 구획에 따라 분리하여 양조한 후 와인 메이커가 신중하게 테이스팅하고 블렌딩 해 섬세한 맛과 향을 극대화한 후 병입하고요. 병입된 샴페인은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지하 저장고에서 보관 및 숙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빌까르 살몽은 “샴페인의 맛과 향은 오직 품질 좋은 포도에서 나오는 것이며, 양조 과정에서 어떠한 인위적인 아로마를 만들어내지 않는다”라는 기본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도 재배는 선조들의 노하우를 존중하되 양조기법이나 설비는 최신식으로 하여 만들어진 빌까르 살몽의 샴페인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와 전문가, 소믈리에, 셰프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