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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사랑스럽고 섬세한 셰리 위스키
100%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10년’을 소개합니다. 이 위스키는 금색으로 빛나는 밀짚 색을 띱니다. 코끝에서는 약간의 스파이시함이 더해진, 매혹적으로 달콤한 셰리 계열 향이 납니다. 잔에 따르는 순간 꿀, 바닐라, 배와 같은 달콤한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데요. 입안에서는 기분 좋은 가벼운 셰리 풍미가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말린 과일, 바닐라, 시나몬 그리고 정향의 맛이 미각을 자극하며 피니시 또한 뛰어납니다. 10년 숙성이라고 믿기지 않는 깊이 있고 복잡한 피니시를 지녔답니다. 생산자가 추천하는 ‘글렌파클라스 10년’의 음용 방식은 식전주라는 점도 알려드려요. 식사 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행복한 한 잔이 될 거예요.
시대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직한 증류소, 글렌파클라스 Glenfarclas
대부분의 위스키 증류소들이 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반면, 꿋꿋이 독립적으로 경영해온 증류소가 있습니다. 바로 스페이사이드의 작은 마을 발린다로크에 있는 글렌파클라스 증류소입니다. 글렌파클라스는 1865년 그란츠(J&G Grants) 가문이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6대에 걸쳐 가족경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증류소는 단기적인 이익에 미혹되지 않고 묵묵히 위스키를 생산했으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연도별 위스키 원액을 모두 저장해두었습니다. 이 덕분에 1953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모든 연도의 빈티지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글렌파클라스는 모든 위스키 원액에 전통적인 숙성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크통을 흙과 돌로 만든 오래된 숙성 창고 더니지(Dunnage) 30곳에 보관해 최적의 숙성 조건을 유지합니다. 또한 글렌파클라스 위스키는 스페인산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를 이용하여 풍부한 과실 향을 자랑합니다. 그리하여 글렌파클라스는 맥캘란, 글렌드로낙과 함께 3대 셰리 캐스크 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