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보스턴 아이리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위스키를 증류한 나라가 어딜까요? 바로 스코틀랜드 옆, 작게 위치한 섬 아일랜드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리시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와 다르게 피트(Peat)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건조로 맥아를 말립니다. 그리고 3번 증류한다는 특징이 있죠. 따라서 아이리시 위스키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아냅니다. 그래서 위스키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쉽게 마실 수 있는 위스키가 많습니다. '미스터 보스턴 아이리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은은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니트로 마시기도 좋고, 칵테일로 만들었을 때도 다른 재료들의 맛과 향을 잘 살려줍니다.

Mr.Boston은 1935년부터 바텐더들의 기본 교재로 인정받으며 1,100만 권 이상 판매된 베스트 셀러입니다. 만개 이상의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어 전 세계 바텐더들이 참고할 뿐만 아니라 칵테일을 유명하게 만든 최초의 책이기도 합니다.

'미스터 보스턴 아이리시'는 이 책의 이름을 딴 위스키입니다. 그만큼 칵테일을 만들 때 다른 재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잔에 위스키와 함께 진저에일이나 탄산수를 따르고, 레몬즙을 살짝 뿌리면 위스키 하이볼이 완성되죠. 여러분의 입맛에 따라 맛있는 칵테일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