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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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 Turkey Rare Breed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105,000
판매처
스토어
라쉬
충남 천안시 서북구 공원로 120, 1 층 상가
픽업일
11/25(월)준비완료 예정

리뷰 486

버번을 싫어했고 쉐리, 피트를 좋아하는 싱글몰트파입니다만, 와일드 터키 12년을 마셔보고 버번에 눈을 떠 레어브리드, 8년 다 같이 비교시음해봤습니다. 8년.. 이녀석이 버번을 싫어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인데요.. 스파이시 + 같은 도수 기준 싱글몰트 대비 독하고 뭔가 거부감이 드는 버번 특유 향.. 근데 버번에 눈을 뜨고 다시 마셔보니까 8년도 정말 맛있고 왜 가성비 버번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레어브리드.. 얘는 정말 더 맛있네요... 오히려 스파이시함은 8년보다 적었고 12년 숙성이 섞이면서 향은 더 다채로워지고 부드러워지면서도 배럴 프루프로 맛은 8년보다 또 더 강렬했습니다. 맛과 향이 8년을 1.5배 농축시킨 맛. 그러면서 12년 숙성에서 느껴졌던 향긋한 레몬, 체리향도 기분 좋게 터치합니다. 레어브리드가 맛이 강렬해 레어브리드를 마시고 8년을 마시면 살짝 물탄 것처럼 느껴집니다. 배럴 프루프가 깡패네요. 다채로운 향은 12년이 좋지만 적당한 향과 강렬함이 있어 상당히 매력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버번초심자가 계시다면.. 한가지 제안 드려봅니다. 버번은 넓은 잔에 한모금 크게 입에 머금고 입 안에서 버번을 굴리며 향을 느낀 후 조금씩 꿀꺽 꿀꺽 삼켜 마셔라. 라고 합니다. 1. 따라서 글랜캐런잔 같은거 쓰지 마시고 넓은 온더락잔에 니트로 따라보세요. 2. 스월링하면서 향을 맡아보세요. 때론 알코올이 칠 수도 있는데 반복하세요. 본드향, 아세톤, 가죽, 카라멜, 바닐라, 레몬,체리 등의 상큼한 향 등등.. 3. 입에 적당한 양을 머금어봅니다. 4. 입을 다물고 입 안에서 굴리면서 입을 열기도 하고 숨도 쉬면서 혀에서는 맛, 코에서는 향을 느낍니다. 5. 조금씩 한모금 꿀꺽 삼키면서 맛을 봅니다. 처음에는 달콤함에 침샘에서 침이 나와 위스키가 침에 희석되어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6. 버번은 에어링이 비교적 빠릅니다. 1~2주일만 나둬도 좋더군요. 에어링 후에는 더 맛있습니다.
서*모

Tasting Notes

Aroma

후추, 아몬드, 꿀, 건포도

Taste

오렌지, 견과류, 구운 빵, 캐러멜

Finish

여운
스파이시, 긴 여운

Information

종류

버번 위스키

용량

750ml

도수

58.4%

국가

미국

케이스

없음
위스키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이미지 1

'Rare'한 Rare Breed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는 물을 단 한 방울도 섞지 않은 배럴 프루프 버번 위스키로, 와일드 터키의 대담한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낸 위스키입니다.

와일드 터키 레어 브리드는 와일드 터키 6년, 8년, 12년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하여 만들어지며 물로 희석하지 않아 58.4%로 높은 도수를 갖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먼저 출시된 배럴 프루프 버번 위스키 중 하나이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배럴 프루브 버번으로 버번 애호가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991년 당시 12년 숙성 원액을 블렌딩하여 배럴프루프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었기에, 소비자들은 레어브리드의 강렬한 맛과 향에 열광하였습니다. 그리고 레어브리드는 레전드 마스터 디스틸러인 지미 러셀(Jimmy Russell)의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Rare'한 Rare Breed는 와일드 터키 온더락 글라스에 니트로 레어브리드만의 개성을 온전히 느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얼음을 한조각씩 추가해 가면서 즐겨보세요.

위스키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이미지 2

Features

세계 위스키 업계를 통틀어서 현역 최장수 마스터 디스틸러는 누구일까요? 바로 와일드 터키의 ‘지미 러셀(Jimmy Russell)’입니다.

지미 러셀은 1954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66년동안 마스터 디스틸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긴 시간동안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고있는 이유는 단순히 가장 오래 근무해서는 아닙니다. 그는 '버번 위스키를 구한 역사적인 인물'로 평가받기 때문인데요.

1960년대, 미국에서 보드카가 대유행을 하면서 버번 위스키는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당시 막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었던 지미 러셀은 '이럴 때일수록 버번 위스키의 본질을 절대 훼손하지 않지 말자'고 다짐하며 품질 향상에 더욱 힘썼다고 하는데요. 와일드 터키를 전국에 알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캘리포니아 시골마을까지 직접 돌아다니기도 했다고 합니다.

약 20년간 이어진 지미 러셀의 노력 덕분에 1980년대, 버번 불황은 끝이 나고 버번 위스키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버번 위스키의 마스터 디스틸러들은 “지미 러셀이 버번 위스키를 구해냈다”, "버번의 아버지다"라며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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