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녹 24년

아녹 시리즈를 대표하는 고숙성 위스키, '아녹 24년'은 자연스러운 달콤함과 깊고 진한 여운을 자랑합니다. 24년이라는 긴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벨벳처럼 부드러워진 '아녹 24년'은 시간의 미학을 그대로 반영한 듯 고급스럽고 우아하며 섬세한 스모키를 통해 복합미를 더합니다. 

위스키를 잔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바닐라, 토피, 레몬 주스의 향이 퍼지며, 입 안에 머금으면 설탕에 절인 오렌지와 꿀, 가죽 풍미가 층층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오크와 오렌지 껍질의 풍미가 둥글고 긴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한편 '아녹 24년'은 내추럴 컬러에 냉각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는 논 칠 필터(Non-Chill Filter) 방식을 채택한 제품으로 원액 자체의 개성을 오롯이 유지한 것이 특징입니다.

녹두 증류소의 역사는 뛰어난 안목과 비전을 가진 존 모리슨(John Morrison)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가 매입한 녹(Knock) 부지는 피트와 보리로 가득 차 있고, 하이랜드의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스코틀랜드의 그레이트 북부 철도가 다니는 길목이었기 때문에 존은 이것이 위스키의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조건을 다 갖춘 황금 같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1894년 설립된 녹두(Knockdhu)는 노칸도(Knockando) 증류소와 이름이 유사하여 혼동을 피하기 위해 아녹(anCnoc, 언덕)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됩니다. 오랜 시간 훌륭한 품질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는 녹두 증류소는 오늘 날까지 전통적인 구리 증류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메리칸과 스페니쉬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숙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