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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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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블랙 꼬냑, 다니엘 부쥬 XO
한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절대 잊지 못한다는 다니엘 부쥬 XO(Extra Old). 모두가 극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니엘 부쥬 XO는 위니 블랑(Ugni Blanc) 포도 품종 100%를 사용했는데요. 이 포도는 적절한 산도와 품질이 우수한 품종으로 꼬냑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니 블랑 포도로 만들어진 다니엘 부쥬 XO는 가당이나 카라멜을 첨가하지 않은 프로프리에테르(propriétaire) 꼬냑으로, 내추럴 컬러이지만 짙은 호박빛을 자랑하여 '블랙 꼬냑'이라고도 불려집니다.
그리고 이 오드비(꼬냑 원액)는 프랑스 리무진 오크통(French Limousin Oak)에서 무려 25년간 숙성되었습니다. 그 오크통은 타닌이 풍부하고 오드비를 숙성시키기 좋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오크통입니다.
25년 숙성, 란시오의 풍미
일반적인 XO 등급은 평균 10년 숙성으로 동일한 브랜드의 VSOP 보다 더 부드럽거나 복잡한 맛과 향을 보여주는데요. 거기에 더해 다니엘 부쥬 XO는 '란시오(Rancio)'의 풍미도 느껴집니다. 란시오란 매우 오래 숙성 된 꼬냑이나 와인에서만 나타나는 향인데요. 음식으로는 버섯과 팔각, 공간으로는 흙과 깊은 동굴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향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다니엘 부쥬 XO는 25년 숙성된 꼬냑이라는 것을 뽐내기라도 하듯 흙 내음과 버섯의 향, 시나몬의 스파이시함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뒤이어 눅진한 포도 향과 자두, 바닐라의 풍미가 우아하게 퍼지며 절제된 단맛이 고급스럽습니다. 이에 따라 동일한 XO 등급 대비 최상의 맛과 퀄리티, 란시오의 풍미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랑 상파뉴 중심부에 위치한 다니엘 부쥬 포도원
다니엘 부쥬 포도원은 꼬냑 지방에서도 포도의 품질이 우수한 그랑 상파뉴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1805년부터 현재까지 7세대에 걸쳐 꼬냑을 생산하고 있어 역사가 깊습니다. 또한 포도원에서 생산된 단일 원액만을 사용하여 숙성하기 때문에 최고급 오드비(꼬냑 원액)을 생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생산량이 적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다니엘 부쥬 XO를 데일리샷에서 만나보세요. 놓치면 후회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