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레

스페인 품종 중 가장 유명한 템프라니요(Tempranillo)는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이 중 카탈루냐 지방에서 생산되는 템프라니요는 '울 데 예브레(Ull de Llebre)'라고 불리는데요. 카탈루냐 지방 코스텔스 델 세그레에 위치한 와이너리 토마스 쿠지네에서 만든 템프라니요 와인 '예브레'를 소개합니다.
예브레는 프렌치오크에서 3개월 간의 숙성기간을 거친 가성비 최고의 감각적인 테이블 와인입니다. 밝은 체리 컬러에 어울리는 산뜻한 과일향과 가벼운 바닐라향을 느낄 수 있으며, 무겁지 않은 바디감으로 어떤 식사와도 잘 어울립니다.
예브레는 맛뿐만 아니라 귀여운 토끼 라벨도 굉장히 매력적인데요. 카탈로니아어로 '산토끼'를 이르는 말 또한 'Llebre(예브레)'라고 합니다. 예브레로 만들고 예브레가 그려진 예브레, 오늘 한잔 어때요?

바르셀로나에서 서쪽으로 약 130km 떨어져 있는 코스텔스 델 세그레의 남부, 인구 약 100명의 작은 마을 빌로셀에 위치한 와이너리입니다. '토마스 쿠지네'는 와이너리의 이름이자 와이너리 오너의 이름인데요. 유명 와이너리들에서 20년 이상 양조전문가 및 오너로서 활약한 그는 다양한 와인 양조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와인을 만들고자 토마스 쿠지네 와이너리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까베르네 소비뇽, 템프라니요, 리슬링,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등 15개 이상의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토마스 쿠지네는 품종별 수확 시기, 숙성 상태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최상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포도 자체의 특성과 테루아(terroir)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노력으로, 짙은 색상과 적당한 산도, 그리고 부드러운 타닌을 가진 토마스 쿠지네의 와인을 데일리샷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