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Balvenie DoubleWood 12
셰리 캐스크의 짙은 과실감 위로 꿀, 오크와 스파이스가 겹쳐지는 농밀하고 우디한 발베니
Nose
첫 향부터 오크의 존재감이 비교적 선명하다. 꿀을 연상시키는 달콤한 몰트 향 아래로 나무와 은은한 스파이스가 겹치면서 전체적으로 농밀하고 묵직한 인상을 준다.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한 뒤 올로로소 셰리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하는 더블우드 특성상, 셰리 캐스크에서 비롯된 듯한 짙은 과실감과 오크의 풍미가 더해져 캐리비안 캐스크보다 어둡고 깊은 방향으로 느껴진다.
Palate
입안에서는 꿀 같은 단맛과 오크가 중심을 잡는다. 뒤이어 약간의 스파이시함과 함께 순간적으로 톡 치고 올라오는 산뜻한 과실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살짝 새콤한 산미처럼 느껴졌다. 질감과 향미 모두 비교적 농도가 짙은 편이며, 단순히 달기보다는 나무·과실·스파이스가 함께 얽힌 느낌이다.
Finish
오크와 은은한 스파이스가 남으며 꿀 같은 달콤한 향미가 천천히 이어진다. Caribbean Cask와 연달아 비교하면 특히 나무의 존재감과 묵직함이 두드러진다.
Pairing
하몽과 샤인머스캣, 크래커와 치즈, 다크초콜릿 아몬드, 올리브처럼 짠맛·지방감·단맛이 공존하는 안주와 즐기기 좋았다.
Overall
Honeyed · Oaky · Fruity · Spicy · R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