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시노칸바이 준마이 다이긴죠 무쿠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정미율
주도
열처리 방식


혼탁함 없이 맑은 마음으로 완성한 사케
‘코시노칸바이 무쿠 준마이 다이긴죠’는 효고현 미키시 시지미초산 야마다니시키를 48%까지 정미해, 쌀 본연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정교하게 끌어낸 준마이 다이긴죠입니다. 이름 ‘무쿠(無垢)’는 ‘혼탁함이 없는 순수함’을 뜻하며, 한 잔의 술을 통해 마음의 흐림 없이 서로의 온기를 나누길 바라는 코시노칸바이의 양조 철학이 담겨 있죠. 화려함보다 단정한 완성도를 추구하는 대표작으로, 2018년 전미 일본주 품평회 그랑프리 수상, 2023년 G7 재무장관 회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며 그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잔을 가까이 하면 백도, 청포도, 바나나를 닮은 과일의 섬세한 향이 피어나고, 보리수와 오렌지 꽃의 플로럴한 뉘앙스가 우아하게 겹칩니다. 한 모금 마시면 쌀 고유의 단맛과 감칠맛이 매끄럽게 녹아들며, 미네랄리티가 남기는 드라이한 여운이 고요하게 이어지죠. 냉장고에 보관한 뒤 차갑게 마시면 산뜻한 밸런스가, 체온과 유사한 온도로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쌀 향의 깊은 여운이 한층 더 돋보이는 사케입니다.

유행보다 본질을 택한 이시모토 주조
전쟁으로 쌀이 부족하던 시절, 많은 양조장이 양조 알코올과 당류를 첨가한 '3배 증양주'를 만들던 가운데, '이시모토 주조'는 끝까지 본연의 재료만을 사용해 정통 니혼슈(사케)를 빚었습니다. 1960년대, 잡지 <酒>에 소개되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고, 일본 전역에서 지자케(지역 사케) 붐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시모토 주조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니혼슈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대량 생산보다는 품질을 우선시하며, 소량만을 정성스럽게 양조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