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멘 당트 샤블리 그랑 크뤼 블랑쇼

‘도멘 당트 샤블리 그랑 크뤼 블랑쇼’는 샤블리 동쪽의 세레인 밸리(Serein Valley)에 위치한 소규모 포도밭 ‘블랑쇼’에서 재배한 샤르도네로 완성한 화이트 와인입니다. 석회암 토양이 선사하는 짭짤한 미네랄리티와 50년 이상 된 올드 바인 특유의 농밀함이 어우러져, 신선하면서도 우아한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잔에 따르면 열대 과일과 시트러스 향이 복합적으로 피어나며,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 발효로 인한 신선한 과실 풍미가 살아 있습니다. 입 안에서는 유질감이 감도는 텍스처와 신선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며, 피니시에는 짭짤한 감칠맛이 길게 이어집니다. 랍스터를 비롯한 풍미 있는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리며, 바로 마셔도 훌륭하지만 10년 이상의 숙성 잠재력 또한 지니고 있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도멘 당트 프레르'는 1980년 샤블리 외곽 콜란(Collan)에 설립된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엠마누엘, 에릭, 에르베 삼형제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립자 베르나르 당트가 짚더미로 가득한 작은 지하실에서 시작한 이 와이너리는, 지역 떼루아와 빈티지의 개성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꾸준히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이들은 한때 사라졌던 토네르 지역의 포도밭을 복원하며 부르고뉴의 전통을 되살렸고, 현재 샤블리와 토네르 전역에서 33종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샤블리의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자리 잡으며, 정직한 양조 철학과 장인 정신으로 샤블리 본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