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스코발디 포미노 베네피치오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VIVINO
Taste
바디
당도
산미

강렬함과 섬세함 사이
'프레스코발디 포미노 베네피치오'는 토스카나에서도 손꼽히는 고지대인 카스텔로 포미노 포도밭의 샤르도네로 빚습니다. 해발 700m에서 손수 수확한 포도를 섬세하게 압착하고, 포도즙을 새 오크와 재사용 오크(각 50%)에 나누어 발효, 숙성합니다. 이후 병 숙성으로 풍미를 정돈해, 산지의 시원한 기후와 오크의 깊이를 균형 있게 담아냅니다.
잔에서는 오렌지 꽃과 시트러스, 선명한 미네랄의 향이 먼저 피고, 흰 꽃과 잘 익은 열대 과일의 아로마가 뒤따릅니다. 입안에서는 생동감 있는 산미와 감칠맛 위로 오크 숙성에서 온 은은한 스파이스가 겹치며, 크리미한 질감이 전체를 다듬습니다. 꿀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여운이 길게 이어지고, 강렬함과 섬세함이 고르게 맞춰진 스타일입니다.

700년 역사를 지닌 토스카나의 아이콘
프레스코발디(Frescobaldi)는 1308년부터 와인을 생산한,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중세 시대 권세 있는 귀족 가문으로 시작해, 도나텔로와 미켈란젤로 같은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과 교환될 만큼 명성을 얻었죠. 영국 헨리 8세에게 와인을 납품했던 기록도 남아 있으며, 당시의 계약서는 아직도 가문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프레스코발디 가문은 1855년 키안티 지역에서 최초로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르도네 재배를 시도했고, 1973년에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화이트 와인을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등 전통 위에 혁신을 더해왔습니다. 이처럼 언제나 와인 생산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프레스코발디는 여전히 토스카나 와인의 기준을 제시하는 이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