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라두어 21년 CS 2023 빈티지

에드라두어 21년 캐스크 스트렝스는 2001년 증류 후 2023년에 병입된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셰리 캐스크로 피니시했으며, 도수는 52.1%로 강렬하면서도 균형 잡힌 풍미를 지녔습니다.

건포도, 말린 살구, 오렌지 껍질 같은 달콤하고 은은한 과일 아로마에 코코아와 파우더리한 향이 더해집니다. 입 안에서는 다크 초콜릿과 오렌지 마멀레이드, 바닐라, 견과류, 삼나무 오크 등이 복합적으로 펼쳐지며, 피니시는 풍부한 셰리와 함께 짭짤함, 오래 잔향이 인상적으로 이어집니다.

1,919병만 생산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고도수 C.S. 위스키이지만 밸런스가 뛰어나 깊이 있는 셰리 위스키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게일어로 'Between Two Rivers'라는 뜻인 에드라두어(Edradour) 증류소는 1825년 설립되었습니다. 이 증류소는 1982년 글로벌 주류브랜드 페르노리카에 인수되어 주로 블렌디드 위스키를 위한 위스키 원액을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독립 병입 회사 시그나토리 빈티지 스카치 위스키 컴퍼니에 인수되면서 비로소 본격적인 에드라두어만의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드라두어는 고품질 싱글몰트 위스키를 생산하기 위해 약 200년 동안 거의 바뀌지 않은 전통 생산 방식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소형 스틸에서 증류한 주정을 최고급 품질로 선별한 캐스크에서 숙성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드라두어의 싱글몰트 위스키들은 달콤하고 진한 과일 케이크 풍미의 스타일로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에드라두어(Edradour) 증류소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작은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아마 전 세계에서도 정식 허가를 받은 증류소로는 가장 작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John Reid와 그의 두 조수 David Ramsbottom, James Kennedy 단 세 명이 수작업으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증류소가 일주일에 생산하는 위스키 양을 에드라두어는 한 해 동안 생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