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행사] 샤또 빠쁘 끌레망 블랑

'샤또 빠쁘 끌레망 블랑'은 풍성한 아로마와 정제된 질감을 고루 갖춘 보르도 화이트 와인입니다. 사과와 레몬 커스터드를 떠올리게 하는 달콤하고 크리미한 뉘앙스 위에 캐모마일의 산뜻한 허브 향이 더해져, 복합적인 향의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천천히 낮은 압력으로 포도를 압착한 후, 오크통과 콘크리트 탱크를 병행해 숙성하면서 질감은 더욱 섬세해지고 향은 깊어졌습니다. 16개월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밀도와 균형감, 긴 여운까지 모두 갖춘 스타일. 지금 마셔도 좋지만, 몇 년간 숙성시키면 한층 더 깊은 매력을 보여주죠. 정교한 구조의 보르도 화이트 와인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샤또 빠쁘 끌레망 블랑'이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샤또 빠쁘 끌레망은 1305년 교황 클레망 5세의 이름에서 유래한, 보르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베르나르 마그레가 이끄는 와이너리로, 정밀한 구획 관리와 함께 미셸 롤랑 등 세계적인 컨설턴트의 자문을 받아 품질을 끌어올렸습니다.

2009년에는 이 와인의 블랑이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만점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이후로도 전통과 현대 기술을 아우르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동물로 밭을 갈고 드론으로 토양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은, 품질을 위한 노력에 경계가 없다는 이 샤또의 철학을 그대로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