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구치 나오히코 준마이 무로카나마겐슈

'노구치 나오히코 준마이 무로카나마겐슈'는 풍부한 과일 향과 향기로운 흰 꽃의 향기, 부드러운 질감과 산미가 어우러져 훌륭한 밸런스를 선보입니다. 물을 타지 않은 원주에서 느껴지는 농축된 감칠맛과 기분 좋게 쌉쌀한 산미가 균형을 이루고, 찐 쌀과 흰 꽃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여운이 이어집니다. 상온에서는 감미가 돋보이며 회, 스시와 어울리고, 40도 안팎으로 데우면 부드러움이 배가 되어 기름진 생선이나 크리미한 음식과도 좋은 페어링을 보입니다.

'사케의 신' 노구치 나오히코가 설립한 노구치 나오히코 양조장은 70여 년 양조 인생의 정수를 담아낸 '영혼의 술'을 빚는 곳입니다. 일본 이시카와현의 청정 자연 속에서 발효제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 유산균만을 활용하는 전통 제법인 야마하이(山廃)를 계승하며, 깊고 복합적인 맛을 추구합니다. 그의 집념과 장인정신은 오늘날에도 젊은 양조사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연과 기술, 그리고 열정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진정한 사케의 품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