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통 브뤼 블랑

'베통 브뤼' 시리즈는 삭막하게만 보이는 서울의 콘크리트 도시를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그 안에 숨은 지역성과 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라인업입니다.

서울브루어리는 국내산 청수 품종 포도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마주할 수 있는 맥주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신선한 청수 포도를 사워 에일에 5개월간 침용한 뒤 병입하여, 계절과 시간이 빚어낸 섬세한 맛의 결을 '베통 브뤼 블랑'에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그 안에는 삶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쉼'과 '여유'의 가치가 조용히 스며 있습니다.

한 모금 머금으면 산뜻한 산미가 긴장을 풀어주고, 뒤이어 퍼지는 달큰한 과실 향과 은은한 타닌감이 조화를 이룹니다. 가볍지만 깊이 있는 이 맥주는, 향긋한 새벽 포도밭을 떠오르게 합니다.

* 제품 수령 후 최소 3~4일 냉장고에서 안정화를 진행한 후 음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베통 브뤼 블랑은 병 안에서 2차 발효가 진행되는 와일드 사워 에일입니다.

- 제품이 배송되는 동안 흔들림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탄산이 강해질 수 있으니, 제품을 수령한 후 최소 3~4일 동안 냉장보관 및 안정화를 한 후에 음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울브루어리는 과거의 맥주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늘 새로운 맥주 스타일을 탐구하는 맥주 양조장입니다. 맥주의 전통적인 원재료인 몰트, 홉, 효모를 다양하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시즌에 어울리는 다양한 부재료를 통해 풍부한 맛을 구현해 나갑니다. 2018년 합정동에서 시작한 서울브루어리는 2023년 성수동에도 브루펍을 오픈했으며, 독일, 덴마크, 일본 양조장과의 협업과 패션 브랜드 등과의 공동작업도 활발히 진행중입니다.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대표의 디자인 감각이 묻어있는 공간도 서울브루어리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합정의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브루펍부터, 땅을 매입해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은 성수 건물까지 단순한 양조장이 아닌 콘텐츠가 담긴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서울브루어리는 누구나 신선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고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