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팔라시오스 레스 테라제스

'알바로 팔라시오스 레스 테라제스'는 기본급 와인임에도 프리오 지역의 개성과 품질을 고스란히 담아낸 레드 와인입니다. 매입한 포도로 만든 와인임에도 품질을 철저히 관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잘 익은 검은 과일과 자두를 시작으로 블루베리, 감초, 커피, 미네랄 향이 어우러지며, 부드러운 질감과 긴 여운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프리오랏 지역 특유의 척박한 산악 지형, 낮은 강수량, 풍부한 일조량과 선선한 해풍 속에서 자라난 포도는 깊이 있고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합니다.
 

풍성함과 산미, 미네랄리티, 그리고 숙성 잠재력을 모두 갖춘 이 와인은 프리오랏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한 모금만으로도 지역의 떼루아*를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떼루아(Terroir): 와인이 만들어지는 모든 환경. 포도가 자라는 토양과 기후 조건, 자연 조건 그리고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뜻함

알바로 팔라시오스는 프리오랏과 비에르조 같은 미개척 산지를 세계적인 와인 산지로 탈바꿈시킨 인물입니다. 스페인 와인의 수도라 불리는 리오하를 떠나 프리오랏에 정착한 그는 가르나차와 까리네나 품종을 중심으로 극소량 생산과 혁신적인 재배 방식을 도입해 고품질 와인을 만들어냈습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그의 노력은 프리오랏의 위상을 끌어올렸으며, 오늘날 이 지역은 스페인 최고의 레드 와인 산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6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자리하고 있지만, 알바로 팔라시오스의 와인은 품질과 상징성 면에서 여전히 독보적입니다. 매년 세계 주요 평가 기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