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푸가타 세라자데

'돈나푸가타 세라자데'는 시칠리아 토착 품종인 네로 다볼라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라즈베리와 체리 같은 붉은 과일 향에 섬세한 향신료와 발사믹 노트가 어우러져 향부터 다채롭습니다. 입안에서는 신선한 과일 맛이 풍성하게 퍼지고, 부드러운 타닌이 마무리를 정돈해줍니다.

이 와인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4개월, 병입 후 최소 8개월 숙성을 거쳐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완성합니다. 피자, 파스타는 물론 생선이 들어간 수프 요리와도 좋은 페어링을 보여주는, 일상 식사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시칠리아 레드입니다.

돈나푸가타는 지중해의 햇살과 바람을 품은 시칠리아 대표 와이너리입니다. 이름은 '피난처의 여인'을 뜻하는데, 이는 나폴리 왕 페르디난도 4세의 아내 마리아 카롤리나가 나폴레옹의 군대를 피해 시칠리아로 피난 온 역사에서 유래했습니다.

돈나푸가타는 150년 전통을 가진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현재는 창업자의 4대손인 자코모 랄로가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건조한 지중해 기후에서 자란 건강한 포도와 현대적인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과 품질을 동시에 지켜가며 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