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오 카디날 생떼밀리옹 그랑 크뤼

'샤또 오 카디날 생떼밀리옹 그랑 크뤼'는 보르도 생떼밀리옹 북쪽, 40년 된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입니다.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포도를 자연 효모로만 발효하고, 프랑스산 새 오크통에서 숙성해 완성했죠.

정제나 여과를 거치지 않아 품종 본연의 성격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진한 과일 향에 섬세한 제비꽃, 고급스러운 가죽 아로마가 겹쳐져 메를로의 클래식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묵직한 바디감과 깊은 타닌 덕분에 스테이크와 양갈비 같은 육류 요리는 물론, 진한 소스의 파스타나 숙성 치즈와도 탁월한 궁합을 자랑하는 와인입니다.

'비뇨블 장마리 까리유'는 보르도 우안, 생떼밀리옹 바로 동쪽에 위치한  까스띠옹에 위치한 와이너리입니다. 이곳은 생떼밀리옹과 가장 유사한 기후와 토양을 지녔지만,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고급 산지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필리프 까리유가 부친으로부터 포도원을 물려받으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와 남아공에서의 양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도전과 실험정신은 까스띠옹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웠습니다.

현재는 5세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표작 '뿌삐유'로 명성을 쌓은 이후 메를로의 본고장 생떼밀리옹에서도 '샤또 오 카디날 생떼밀리옹 그랑 크뤼'를 선보이며 저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