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수록 위스키 내공이 점점 쌓여가는 게 보이는 기원 증류소의 PX 배치. 이 전의 '앤드류 샌드 셀렉트'가 정말이지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은근히 기대했는데, 배치6은 기대 이상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대한 만큼의 폼은 보여줬습니다.
향에서는 약간의 발효취가 나면서 흠칫할 수 있지만, 입 안에 일단 넣으면 농후한 단 맛이 직관적으로 느껴지고, 배치를 거듭하며 쌓인 노하우 만큼이나 맛과 향에서 밸런스가 정말 좋습니다.
이제는 응원하는 마음 빼고, 계급장 떼고 다른 위스키들과 견줄 만큼의 폼까지 올라왔습니다.
주세만 개편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