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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글렌피딕 12년으로 위스키와 사랑을 시작해요
한 잔을 마셔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즐기는 술이 가장 맛있죠. '글렌피딕 12년'은 아직 어떤 위스키가 입맛에 맞는지 모르는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위스키입니다. 글렌피딕 12년은 세계 최다 수상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로, 200여 국가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실패 없는 위스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글렌피딕은 게일어 'Glen(계곡)'과 'Fiddich(사슴)'의 합성어로 사슴의 계곡이라는 뜻입니다. 실제 글렌피딕 증류소 근처 Fiddich 계곡에서 따온 이름으로, 스코틀랜드의 청정수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1887년 '계곡에서 유래한 최고급 위스키'라는 철학으로 창업주 윌리엄 그랜트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글렌피딕 12년의 원액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에서 생산한 보리를 증류하고요. 이 원액을 최소 12년 동안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와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해서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완성된 글렌피딕 12년에서는 신선하고 상쾌한 향이 퍼지는데요. 풍부한 서양배 맛이 감돌며, 입안 가득 달콤하고 미묘한 오크의 풍미가 부드럽고 긴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마치 위스키계의 교과서와도 같은 글렌피딕 12년으로 위스키와 사랑을 시작해보세요.
위스키, 어떻게 즐겨야 맛있나요?
위스키를 처음 시작하신다면 먼저 하이볼로 즐겨보세요. 얼음을 넣은 잔에 글렌피딕 12년 40ml와 탄산수 200ml를 따르면 되는데요. 서양배와 오크 향이 가볍게 어우러져 청량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하이볼이 입맛에 맞으셨다면, 다음으로는 글렌피딕 12년에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고 니트(Neat)로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잔 입구가 좁은 글렌캐런 잔이나 노징 글라스에 따라 천천히 맛과 향을 음미하시는 방법이 정석입니다. 위스키에 미온수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서 드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닫혀있던 향이 피어오르면서 다채로운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아직 위스키와 친해지지 않았다면, 온더락으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물과 위스키가 희석되어 더욱 부드럽게 즐기실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한 발자국씩 위스키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