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주 그린 55%

'서봉주 그린'은 서봉주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입니다. 서봉주 생산 공장 설립 이래 가장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이 술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레트로 감성을 한껏 살립니다. 소곱창, 동파육, 장어구이, 회, 훠궈 등 다양한 요리와 부담 없이 어울리는 정통 봉향형 백주입니다.

중국 4대 명주 중 유일한 봉향형 백주인 서봉주는 농향형과 청향형의 복합형에 속합니다. '서봉주 그린'은 자연스러운 과일 향, 부드러운 질감, 맑고 깊은 풍미가 특징입니다. 목 넘김 후에는 깔끔한 여운이 길게 남아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특히 '서봉주 그린 55%'는 기존 서봉주 그린보다 도수를 10% 높여 깊고 강렬한 맛을 선사합니다.

황제의 술

서봉주는 진시황 때부터 중국 황실이 선택한 황제의 술입니다. 중국 최초로 황제가 탄생하는 순간, 기원전 247년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 진시황은 화려하게 즉위했습니다. 즉위식에서는 온 나라가 크게 축하하며 서봉주로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후 서봉주는 황실의 어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왕의 술
중국의 절세 미녀 양귀비는 "꽃도 부끄러워 고개를 숙인다"는 수화(羞花)의 미모로 유명합니다. 그녀가 산해진미와 함께 가장 즐겨 마신 술이 바로 서봉주였습니다. 우아한 맛을 자랑하는 서봉주는 양귀비의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닮아 '여왕의 술'이라 불립니다.

중국 4대 명주

1955년, 주은래 총리가 축하연 만찬주로 나온 세 가지 백주를 보고 "4대 명주에 어찌하여 서봉주가 빠졌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이유는 4대 명주 중 서봉주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서봉주의 연간 생산량은 130톤 수준이었는데 중국 전역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주 총리는 북경으로 돌아와 국영 서봉주 양조장을 설립하도록 지시했고, 1957년 연간 생산량 300톤 규모의 공장이 설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