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알데아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지만 퀄리티는 최상급인 와인을 소개합니다. '20 알데아스'는 이 가격대에서 찾기 힘든 뛰어난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어 맛에 대한 타협이 없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등 검은 과실의 진한 아로마와 바닐라, 커피, 캐러멜, 감초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별하고 강렬합니다. 

20 알데아스는 유기농으로 재배된 템프라니요 품종 100%로 만들어집니다. 고도 800m 이상에 위치한 포도밭에서 수확된 신선한 포도는 줄기를 제거하는 것부터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자연적으로 발효하는 것까지 모두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미국산 배럴에 숙성해 와인에 스모키한 오크향과 복합적인 아로마를 더했죠. 잘 다듬어진 타닌과 적절한 산도가 조화를 이루어 마시는 내내 기분 좋은 여운을 길게 남깁니다. 

이 와인은 정제나 여과 없이 병입합니다. 그래서 마시기 30분 전 디캔팅하면 침전물 없이 깨끗하게 푸어링 할 수 있죠. 디캔팅한 와인을 그릴에 구운 소고기나 양고기, 혹은 다양한 육류 요리와 즐기면 육즙과 와인의 다채로운 아로마가 어우러져 최상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이 와인은 단단한 구조감과 균형잡힌 바디감 덕분에 10년 이상 숙성할 수 있는 숙성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 병 구입하여 오래도록 즐기기를 추천합니다. 

[수상 내역]

Guia Penin 90points (2018vintage)

Decanter World Wine Awards 90points (2018vintage)

Decanter World Wine Awards 89points (2019vintage)

꼰다도 데 아싸는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Alejandro Fernandez)가 운영하고 있는 200ha(헥타르) 규모의 와이너리입니다. 그는 스페인 템프라니요 와인의 선구자이자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의 와인 역사를 만들어낸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죠. 

1970년대,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는 황무지와도 같았던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의 포도밭을 구입해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당시 리오하 지역을 제외하고는 블렌딩 품종으로 여겨졌던 템프라니요 품종에 주목했고 스페인 가정에서 만들었던 전통 방식으로 꾸준히 템프라니요 와인을 생산했습니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리베라 델 두에로 지역이 새롭게 조명 받기 시작했고, 1982년에는 정식으로 스페인 와인 생산지 명칭(DO)으로 인정되었죠. 

한편, 그는 대량 생산으로 낮은 가격 대의 와인을 만들던 스페인 와인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데도 한 몫 했습니다. 최고의 품질, 최고의 명성을 가진 와인을 만드는 것이 이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고의 가치라는 점을 널리 알렸죠. 저명한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그의 와인을 두고 "프랑스 보르도의 위대한 와인들과 견줄 수 있는 텍스쳐와 깊이를 지녔다"라는 테이스팅 노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