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잘레스 비야스 크리스티나 셰리 와인 (미디엄 드라이 올로로쏘)
리뷰 3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지역
품종
케이스
VIVINO
Taste
바디
당도
산미
Food
수많은 수상 경력과 극강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올로로쏘 셰리
왕실을 위해 생산된 고급스러운 풍미의 와인, '곤잘레스 비야스 크리스티나 셰리 와인'을 소개합니다. 이 와인은 스페인 국왕 알폰소 12세의 부인 크리스티나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스페인 왕실 공식 셰리 와인 납품처인 '곤잘레스 비야스'의 레시피로 만들어 극강의 밸런스와 셰리 특유의 진한 아로마를 자랑하는 와인이죠. 특히, 이 와인은 2016 코리아 와인 챌린지(KWC)에서 Best Fortified를 수상하면서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와인은 팔로미노 87%, 페드로 히메네즈 품종 13%으로 블렌딩 되어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복합적이고 풍성한 아로마를 위해 특별한 양조 및 숙성 방식을 거쳐 만들어지죠. 와인에 사용되는 팔로미노 품종은 수확 후 즉시 와이너리로 이송되어 부드럽게 압착됩니다. 그리고 페드로 히메네즈 품종은 수확 직후 포도를 바닥에 펼쳐 놓아 자연적으로 수분을 증발시키고 당을 농축시키는 특별한 과정을 거칩니다. 이 두 품종은 각각 18도와 15도로 주정강화한 후 블렌딩되어 전통적인 솔레라에서 약 7년 동안 숙성된 후 출시됩니다.
곤잘레스 비야스 크리스티나 셰리 와인은 가벼운 바디감과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합니다. 건포도, 오크, 캐러맬, 무화과의 풍부한 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가볍고 산도가 있어 부담스럽지 않은 음용성이 돋보이죠. 또한, 당도와 산도의 밸런스가 좋아 치즈나 해산물요리, 그리고 간단한 핑거푸드와 함께 곁들이면 환상의 궁합을 보여줍니다.
[수상 내역]
Mundus Vini Gold Medal
Wine Enthusiast 91points
IWC Gold Medal
KWC Best Fotified
No.1 셰리 와인 기업, 곤잘레스 비야스
1835년 설립된 곤잘레스 비야스(Gonzales Byass)는 스페인 종합주류 기업입니다. 위스키뿐 아니라 와인, 브랜디, 진 등을 생산하고 유통하며 수출국은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약 50여 개국에 달합니다. 특히 퀄리티 높은 셰리 와인 생산과 대중화에 전념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No.1 셰리 와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곤잘레스 비야스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헤레스의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헤레스 상류 해발고도 20~70m에 약 800헥타르의 포도밭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도밭은 알바리사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95%의 팔로미노 품종과 5%의 페드로 히메네즈 품종을 생산합니다.
한편 헤레스(Jerez) 지역의 정식명칭은 헤레스 데 라 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로, 이곳은 세계적 명성을 가진 셰리주(酒)의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주변 일대는 포도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규모의 포도주 양조장이 위치해있습니다.
*알바리사: 석회가루가 많은 땅으로 비가 적고 뜨겁고 건조한 지역에 수분을 잘 머금게 하여 포도의 생장을 돕는 토양
세계 3대 주정강화 와인과 셰리 와인의 솔레라(Solera) 시스템
주정강화 와인(Fortified Wine)은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해 알코올 도수를 높인 것을 지칭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브랜디는 반드시 포도로 만든 술을 증류한 것이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최대 15%라면, 주정강화 와인은 15~22% 정도입니다.
주정강화 와인은 과거 수출 과정에서 와인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브랜디를 첨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주정강화 와인은 대부분 알코올 발효 중간에 브랜디를 첨가하며, 세계 3대 주정강화 와인으로는 포르투갈의 포트(Port), 포르투갈의 마데이라(Madeira), 스페인의 셰리(Sherry)를 들 수 있습니다.
주정강화 와인 중, 셰리 와인은 솔레라 시스템(Solera System)을 통해 숙성됩니다. 먼저, 와인을 숙성시킬 캐스크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아 올립니다. 이렇게 쌓은 오크통을 크리아데라(Criadera)라 부릅니다. 맨 아래의 가장 오래된 캐스크에서 최대 1/3의 원액을 꺼낸 후, 바로 위층에서 1/3의 원액을 아래로 내려보내고, 다시 그 위층에서 또 1/3 만큼의 원액을 내려보냅니다. 최근에 만든 와인의 일부를 조금씩 덜어내어 한 층 아래의 크리아데라로 순서대로 옮겨 담아 숙성시키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죠. 이를 반복해 와인의 품질을 균일하게 만들고 신뢰성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것이 솔레라 시스템의 핵심입니다.